20100708 : 오늘..
20100708 : 오늘..
2010.07.08언젠가 그날 그랬던 것처럼.. 비가 차창을 두드리던 오늘.. 세상에 나온지 한달이 채 못된 녀석인데.. 딴 생각하며 주차하다가 앞범퍼 아랫부분을 보도블럭에 긁은 오늘.. ㅍ 나 자신.. 한없이 비참했던.. 일년 전 오늘.. 오랜만이에요 그대 생각 이렇게 붙잡고 있는 게 그대 목소리가 생각나는 게 오늘따라 괜히 서글퍼지네요 술 한 잔 했어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에 또 울컥했어요 초라해지는 내가 보기 싫어 내일부턴 뭐든지 할거에요 같은 방향을 가는 줄 알았죠 같은 미래를 꿈꾼 줄 알았죠 아니었나봐요 같은 시간에 있는 줄 알았죠 같은 공간에 있는 줄 알았죠 아니었나봐요 익숙함이 때론 괴로워요 잊어야 하는 게 두려워요 그댄 괜찮나요? 그대 결정에 후회없나요? 그대 결정에 자신있나요? 난 모르겠어요 내 목소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