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시마
20101120 : 나오시마.. 예술로 되살아난 섬.. 2/2
20101120 : 나오시마.. 예술로 되살아난 섬.. 2/2
2010.11.29지중미술관보다 기대를 더 했던 곳이 바로 이 '이에 프로젝트'다.. 폐가들을 개조하여 미술작품으로 만든 곳.. 현재 6개의 집이 있는데.. 나는 그중에 4개만 볼 수 있었다.. 버스 시간 때문에.. ㅎ 농협 앞 정류장에서 내려(버스 승객 대부분 여기서 내린다.. ^^) 1000엔짜리 관람권을 사들고 골목길로 들어선다.. 곳곳에 작은 표지판이나 문패 등도 예사롭지 않다.. 우선, 미야지마 타츠오의 '카도야'.. 작품명은 'Sea of Time '98'.. 참, 이에프로젝트 내부는 모두 촬영금지이다.. 내 서명이 없는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퍼온 것들.. 내부로 들어가면 바깥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모습이 펼쳐진다.. 다다미가 있었던 공간에는 물이 가득 차 있고.. 그 안에는 수백개의 전자시계가 숫자를 반짝이고..
20101120 : 나오시마.. 예술로 되살아난 섬.. 1/2
20101120 : 나오시마.. 예술로 되살아난 섬.. 1/2
2010.11.28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에 새벽같이 눈이 떠졌다.. 짐을 챙겨 호텔을 나선 것이 7시도 되기 전.. 나오시마행 페리가 8시 넘어 출발하니까 한시간도 넘게 남았기에.. 다카마쓰역 광장과 주변을 좀 둘러보았다.. 역 광장에는 조수에 따라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해수연못이 있다.. 항구도시의 특징을 잘 살려낸 듯.. 다카마쓰 성터인 다마모공원.. 잠시 들어가볼까 하다가 관뒀다.. 페리 터미널로 왔으나.. 아직 티켓 창구도 열리지 않았다.. 캔커피 하나 뽑아들고 해가 떠오르는 항구의 풍경을 바라본다.. 드디어 나오시마행 페리가 들어온다.. 다카마쓰 나오시마(미야노우라) 우노.. 나는 나오시마를 거쳐 우노로 갈 것이다.. 그동안 오토화밸로 찍다가.. 어느 정도 해가 올라왔길래 그레이카드로 화밸을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