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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on't make a photograph just with a camera..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에일스타디르에서 세이디스피요르 가는 길..

  • 2016.01.04 23:38
  • SOME WHERE/in ic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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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간단한(그러나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ㅋ) 점심을 때우고 세이디스피요르로 향한다..


93번 도로를 타고 꽤 높은 산을 넘어가야 하는데..

월터가 롱보드를 타고 내려가는 길은 산을 넘어 세이디스피요르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선 꽤 높은 길을 굽이굽이 올라간다..

정상에 거의 도달했을 때 오른쪽으로 공터가 나와서 차를 세웠다..


저 아래 보이는 도시가 에일스타디르..

그 위쪽의 긴 호수는 아이슬란드에서 세번째로 크다는 라가르플리오트..

괴물이 산다는 전설이 있단다.. ㅎ




달려올라온 길..

차가 좀 힘들어 하더라..

(경사 때문만은 아닌가?ㅎ)



아이스란드의 도로들이 대부분 저렇게 양끝이 바깥으로 흐르는(?) 형태다 보니..

너무 옆으로 달리다 보면 자칫 길 밖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맞은편에서 차가 오지 않으면 자연스레 중앙선을 밟으며 가게 된다는..

눈이 오거나 야간에는 꽤 위험해 보인다..



이 와중에 추월하는 차도 있다.. ㅋ




가운데 볼록 나온 부분에 촛점을 맞추고 조리개를 최대로 열어봤다..

앞뒤를 날려보려 했는데 티가 잘 나질 않네..

저곳에 모델 세워뒀으면 제대로였을텐데 아쉽다.. ㅋ



에일스타디르를 땡겨보고..



아웃포커싱 놀이를 좀 더 하다가..





파노라마도 찍어보고..



세이디스피요르를 향해 출발한다..

오른쪽으로 한시간 정도 걸어가면 폭포가 있다는 표지판이 보였지만 다녀올 수는 없는 상황.. -.-


정상 부분에 다다르니 한동안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높이가 있는만큼 좌우로 잔설이 곳곳에 눈에 띄고.. (9월이니 새로 내린 눈일지도..)

세이디스피요르로 내리막이 시작될 무렵에는 꽤 큰 호수가 나타난다..



자 이제 세이디스피요르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곳..

월터가 롱보드를 타고 내려가던 그 길이 시작된다..


* 20세기 폭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中


물론 영화 속 저 장소는 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곳은 아니다..

드론을 가져왔으면 나도 저런 구도로 담아볼 수 있었으려나? ^^

아무튼 저 아래 길이 보이는 곳 근처에 나도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아본다..



노르웨이 피요르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정상에 쌓인 눈이 녹아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린다..






나를 싣고 다니느라 고생하고 있는 녀석..












돌맹이도 제 짝이 있구나.. -.-

(이 사진을 찍기 전에 돌 앞에 있는 녹슨 철사를 치웠다.. 나름 설정샷인 셈.. ㅎ)





세이디스피요르 쪽으로 조금 더 가다보니..

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우렁찬 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폭포의 상단이 나온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나도 차를 세우고 걸어가본다..





철제 다리로 저 물을 건너서 세이디스피요르가 좀 더 잘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갈 수 있다..

흔들리는 다리를 건널 때 약간 후달렸다는..

바닥이 훤히 보이는 펜스 형태였기에.. -.-


왼쪽 바위 위의 사람을 보면 이곳의 규모가 짐작될 것이다..




저~ 멀리 세이디스피요르가 보인다..

오늘 밤 머무를 곳이다..





조금 더 절벽 쪽으로 걸음을 옮겨본다..

그런데 바닥이 물컹~하면서 물이 올라온다..

금방 발을 뺐지만 살짝 물이 스며들었다.. -.-



주변을 둘러보니 곳곳에 물이 배어 습지를 이루고 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기는 어려운 상황..

단단한 땅을 찾아 발을 딛고 주변을 담아 본다..











이 녀석은 수위를 재는 것일까?

설명을 본 것도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





물은 엄청 맑은데..

주변에 하루살이 같은 작은 날버러지가 엄청 날아다닌다.. -.-

습지 때문인지..

































월터가 롱보드를 타고 내려간 길을 난 차를 달려 내려간다.. ^^



* 20세기 폭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中


나름 감흥에 젖어 달려가다 보니 어느새 세이디스피요르에 도착했다..

마을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왼쪽으로 골프장이 보여서 잠시 라운딩의 유혹을 느끼기도.. ㅋ


아무튼.. 월터가 달려내려간 저 굽이치는 길의 모습은 내일 세이디스피요르를 떠나면서 담아봐야겠다..

일단 오늘 머물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이 작고 사랑스러운 마을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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