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9 : 통영에서의 짧은 시간..
국 전체 워크샵으로 거제, 통영을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하지만 나는 급한 일이 생겨서 첫날 저녁에야 합류할 수 있었고.. -.-
둘째날 오전에 통영만 잠시 둘러볼 수 있었다..
지금 회사 입사해서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만지기 시작했던 2002년 12월 말에 다녀갔었던 통영..
우선 그때 찍었던.. 꽤 맘에 들었던 사진 한장.. ^^
13년만에 다시 찾은 도시는..
그때에 비해 많이 확장되어서 아파트며 대형마트며 잔뜩 들어서 있긴 했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무엇보다 날씨가 엄청 포근하다.. ^^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려는 팀과 그냥 찬찬히 통영을 둘러보려는 팀으로 나눠서 출발했다..
나는 당연히 뒷팀.. ㅎ
우선 숙소에서 멀지 않은 ES리조트를 찾아가..
모닝 커피와 함께 주변을 둘러본다..
저~ 멀리 섬 사이로 빛내림이 좋았는데..
폰카로는 담기질 않았다.. -.-
ES 리조트 모습..
지중해풍(?)의 건물들이 좀 어색한 거 같기도 하지만..
통영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나름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ES 리조트..
이곳의 자랑?인 야외 풀장..
지금 계절에는 저녁에 주변에서 바베큐와 맥주를 즐기는 용도로만 사용되겠지만..
잔잔한 물 위로 비치는 소나무와 하늘의 모습이 아름답다..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풍경..
겨울철에는 노천 온천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안되려나? ㅎ
풀장 너머로 다도해가 내려다 보인다..
통영에는 가볼 곳, 먹을 것이 많은데..
올라가는 일정이 빠듯해서 겨우 한군데 정도 더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동피랑 마을..
평일 오전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니..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대단하겠다.. ㅋ
줄서서 사진을 찍는다는 천사의 날개 벽화..
난 벽화만 찍는다.. ㅋㅋ
나비도 있고..
통영항이 내려다 보인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이곳에서 커피나 한잔 했을텐데..
이곳의 벽화도 업데이트된다..
근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ㅎ
너무나 짧아서 아쉬웠던 통영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진주로 올라와 점심을 먹고 서울로..
조만간 여행으로 다시 통영을 찾아가 봐야겠다..
남도에 왔으니..
좋은 데이~
첫날 저녁은 해송일식..
기본 상차림..
정작 감동적이었던 메인 요리들은 사진을 찍지 않았다..
아니.. 계속 술이 도는 통에 찍을 수가 없었다.. ㅎ
둘째날 점심은 진주 천수식당의 육회비빔밥..
특별히 감동적이지는 않았지만..
한번 데쳐서 잘게 자른 야채들과 질좋은 육회가 부드럽게 넘어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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