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찍은 사진의 수다..
메인인 D700으로 1,428장..
서브인 GM1으로 638장..
서서브인 아이폰으로 1,327장.. (물론, 여기에는 각종 캡쳐화면 포함이다..)
흠.. 이러면 아이폰이 서브였던건가?
그것도 메인에 필적하는..ㅋ
사실, 계속 운전을 하면서 이동해야 하는 이번 여행의 특성상..
차를 세우고 손쉽게 찍을 수 있는 아이폰에 손이 더 많이 갈 수밖에 없었고..
흐리다 비오다 맑아지다를 하루에도 몇번씩 반복하는 아이슬란드 날씨의 특성 때문에..
D700도 (그 구린) 오토화밸을 많은 경우에 사용했다..
예전엔 매번 커스텀 화밸을 이용했었는데.. ㅎ
아무튼 몇장의 사진을 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뒤져볼 수밖에..
사진보다는 눈에, 마음에 더 많이 담아왔다고 하면..
비겁한 변명이겠지? ^^*
아직 그 풍경들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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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이동해야 하고..
레이캬비크를 제외하고는 3G나 와이파이나 속도가 그닥 좋은 것도 아니어서..
예전 여행처럼 현지에서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도 올리는 것을 첫날 빼고는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