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2 : 대만.. 중정기념당 & 총통부..
지우펀에서 다시 타이페이 시내로 들어와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
중정기념당과 총통부(앞 광장)를 잠깐 들렀다..
외벽을 통해 본 정원..
다양한 형태로 창(?)이 뚫려있더라..
대충문..
그까이 거 대충대충~이라며..
충분히 예상되는 농담들을 주고받으며 지나간다..
중정기념당
[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中正紀念堂 ]
중정기념당은 타이완의 역사와 국민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꼭 둘러보아야 타이베이의 명소다. 타이완의 초대 총통이자 타이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추앙받는 장제스(蔣介石)를 기리는 기념당이다. 1975년 장제스 총통이 서거하자 그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기념당 설립이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되었고, 1980년 4월 5일 중정기념당이 정식 개관했다.
‘중
정’은 장제스의 본명이다. 2007년 '타이완의 국부'로 국가적 존경을 받는 장제스의 영향력을 없애려 한 민진당의 주도로 '타이완
민주기념관'으로 잠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타이완 사람들이나 관광객들에게는 여전히 '중정기념당'이 더 친숙하다.
25만 m2에
이르는 자유광장에 우뚝 선 높이 70m의 건축물이 중정기념당이다. 웅장한 외관이 시선을 압도한다. 중정기념당에 입장하려면 총
89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89라는 숫자는 장제스가 서거한 나이를 뜻한다. 계단 위에는 거대한 장제스 동상이 서 있다.
동상 앞을 지키는 근엄한 표정의 근위병들을 볼 수 있으며 매 시각 정시에 근위병 교대식이 이루어진다. 장제스 동상의 아래층에는
그의 집무실을 재현해 놓았다. 1층 전시실에는 장제스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자
유광장'이라는 현판이 걸린 아치형 정문은 명나라식 건축이다. 타이베이 관광 엽서나 기념품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다. 자유광장에는
중정기념당 외에도 연극과 콘서트 등이 개최되는 ‘국립희극원’과 ‘국립음악청’이 있다. 중정기념관과 가까운 거리에 삼각형 구도로
하나씩 배열되어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드넓은 광장의 나머지 공간은 시민 공원으로 이용되어 다양한 야외 행사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또한 조경이 아름다워 산책하며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다. 꽃밭, 정원, 크고 작은 연못, 조깅 코스 등이 조성되어 타이베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중정기념당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中正紀念堂]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중정기념당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中正紀念堂]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아쉽게도 외벽 공사중이다..
대만의 국부로 추앙받는다는 장개석..
하지만 그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만만치 않으니..
우리나라의 그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은가 싶다..
(같이 찍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더라.. ㅋ)
워낙 시간이 별로 없어서..
후다닥 지나치고 광장으로 나왔다..
저 아치 안에 장개석 동상이 있는데..
별로 사진을 찍고 싶지는 않았다..
동상보다 그 앞 광장에 더 눈길이 간다..
GM1에 물려온 20.7의 화각으로는 좌우를 같이 담기가 불가능..
그렇다면 아이폰으로 찍을 수밖에.. ^^
곧 걸음을 옮긴다..
시간이 모자라 박물관 대신 이곳에 왔지만..
이곳에서의 시간도 한참 모자라다..
20.7의 아웃포커싱..
역시나 함께 담으려면 아이폰으로.. ㅎ
팔자 좋~은 녀석들..
그리고 대만 총통부 앞 광장으로 이동..
타이완 총통부
[ 臺灣總統部(대만총통부) ]
일본 점령 당시 총독의 거주지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외관이 위엄있고 장엄한 느낌을 주며 앞에는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다. 르네상스 후기 양식의 5층 건물로 1919년에 건립하였다. 중앙탑은 높이가 60m에 이른다. 새해 및 쌍십절과 같은 국가 경축일에는 갖가지 색깔의 리본과 조명으로 현란하게 장식되며, 대광장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타이완 총통부 [臺灣總統部(대만총통부)] (두산백과)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타이완 총통부 [臺灣總統部(대만총통부)] (두산백과)
총통부에 가기 위해 버스를 내린 곳에 이런 기념비가 있다..
'백색공포정치 수난자 기념비'..
대만 총통부 건너에는 ‘백색공포정치 수난자 기념비’가 있다. 1947년 2월27일 전매품인 담배를 팔던 여성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2·28사건’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대륙에서 온 ‘외성인’이 원주민인 ‘내성인’을 과잉진압하면서 촉발된 이 사태는 28일에 타이베이시 전역으로, 그 이후에는 대만 전 섬으로 확대되어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1987년까지 40년간 이어진 ‘백색공포’로 희생된 사람은 최대 2만8000명으로 추산되지만 실체는 여태 분명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출처 : 한겨레
대만에서 저 사태가 난 며칠 뒤 제주에서 '4.3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출장을 오게 된 이유인 '지상파방송의 위기'도 우리나라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대만과 우리나라..
우울한 역사만 닮아있는 것일까?
사람들 뒤로 보이는 저 탑이 기념비..
드림센터 송출탑과 비슷한 모양이다.. -.-
날씨까지 우울한데..
우울한 역사까지 떠오르니 더 기분이 안좋다..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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