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M, communication (미디어 세상, 소통)..
상암 신사옥 광장에 위치한 이 조형물..
신사옥에서 가장.. 아니 신사옥보다 더 유명한 조형물이다..
작품명은 "스퀘어-M, communication(미디어 세상, 소통)"이다..
‘스퀘어- M, communication’ : 유영호 작가
유영호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조각을 배웠다. 상암동 DMC 구룡근린공원 조각 설치 그리팅맨 프로젝트(우루과이 몬테비데오, 강원도 양구 DMZ)를 맡았다.
MBC 상암 신사옥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야외광장에 위치한 ‘스퀘어-M, communication(미디어 세상, 소통)’이다.
‘미디어 세상과 인간의 만남, 그리고 소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스퀘어-M은 빨간색 사각 프레임을 중심으로, 푸른색의 인간 모형이 서로 마주보며 대칭을 이룬다.
빨간 사각 프레임은 세상을 비추는 미디어를 상징한다. ‘비어있는, 막힘이 없는’ 프레임으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미디어의 본질과 거짓이 없는 진실된 소통을 표현하고, MBC의 대표 색상인 빨강색으로 이미지를 강화했다.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인간 모형은 미디어 세상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선 인간의 모습을 뜻하며, 파란색을 사용해
‘중립’을 나타낸다. 프레임을 향한 두 사람의 손가락은 15cm 정도로 매우 가깝게 맞닿아 있는데, 이는 인간과 미디어 세상이
만나기 직전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표현한 것이다.
스퀘어-M의 인간모형은 각 2천여 개의 면으로 만들어졌다. 야간에는 면들이 맞닿는 모서리에 빛이 들어와 180도 다른 분위기를 형성한다. 단순한 인물상으로 보이던 낮과는 달리, 인체가 사이버틱하게 표현되면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당장이라도 프레임 안으로 들어갈 듯 생동감 넘치는 몸체, 섬세하게 표현된 손과 얼굴은 유영호 작가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다.
“대중적인 장소인 만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는 유 작가는 “최근
신사옥을 방문했다. 두 아이가 인간 모형을 따라하고, 엄마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을 보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DMC의 중심이 될 MBC에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설치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스퀘어-M’이 MBC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미디어 세상’으로 안내하는 DMC의 명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끼리 약속장소로 잡을 때는 '거인 스머프' 또는 '진격의 거인'이라고 부르는데..
저런 깊은 뜻이 담겨 있다.. ^^;;
나도 출퇴근하면서 아침저녁으로 마주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낮보다 밤에 보이는 모습이 더 맘에 든다..
작년 연말..
주변 조명 때문에 조형물은 좀 죽어 보이네..
얼마 전에는 조형물 주변에 저렇게 보호철책을 쳐두었다..
사람들이 사진 찍겠다고 거인의 발 위로 너무 올라가서 파손이 자주 일어나서 저렇게 했다고..
아무리 파손 문제로 그랬다지만 '소통'이라는 작가의 의도와 철책은 정말 안어울린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다시 철책을 철거했다..
대신 발 부분을 콘크리트로 채워서 파손을 방지했다고..
그나저나..
작년에 서울에서 촬영했던 어벤져스2가 개봉하면 이 조형물은 더 유명해질 듯..
(18 ~ 20초 부분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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