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1 : 첫번째 큐슈 여행기.. 23/23
14:00 - 하카타 리버레인
15:00 - 하카타역, 100엔 스시집에서 점심식사
16:00 -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18:00 - 하카타역 출발하여 후쿠오카 공항 행
20:20 - 후쿠오카공항 이륙
21:45 - 인천공항 도착
텐진에서 한두정거장만 가면 나카스 가와바타.. '하카타 리버레인'이 있는 곳이다..
커다란 아트리움이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면서 쇼핑공간.. 왠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금새 둘러보고 나왔다.. 원래는 유명한 '모스버거'가 있다고 해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었
는데 찾지를 못했다.. -.-
이런 초현대식 건물 바로 옆에도 신사가 자리잡고 있다..
샴페인잔으로 만들어 놓은 트리가 인상적이다.. 그 위로 물이 계속 흘러내린다.. 술인가? ^^
점심을 해결해야겠기에.. 다시 100엔 버스에 올라 하카타역으로 갔다.. 교통센터 지하에도
모스버거가 있다고 했는데.. 역시 못찾았다.. 인연이 안되나 보다 싶어 다시 요도바시 카메
라에 있는 100엔 스시집으로 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12접시를(^^;;) 먹고 기운을 차려 마지막 일정을 떠나기로 했다..
하카타항에 있는 베이사이드 플레이스로 가는 것이다..
베이사이드 플레이스로 가는 버스는 교통센터가 아니라 하카타역 정면에 있는 E정류장에
서 타야 한다.. 47, 48번이 가는데 47번이 먼저 와서 올라탔다.. 토욜 오후가 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길도 좀 막혀서 30분 정도 걸려 베이사이드 플레이스에 도착했다.. 역시나 47번의 종점이다..
부두를 리조트시설로 꾸며놓은 곳으로 역시 밤에 아름답다고 한다.. 입구에는 롤러블레이
드를 타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일단, 전망대 앞으로 해서 바닷가로 나가 보았다.. 역시나 신사가 있다.. ^^
어느새 석양이 내리고 있다..
발걸음을 돌려 베이사이드 플레이스로 향했다.. 입구에는 높이 8m, 직경 9m의 원통형
수족관이 있는데, 일본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부산 아쿠아리움보다 못하다.. ㅎㅎ 사진도
안찍었다..
베이사이드 플레이스의 모습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하카타항으로 간다.. 부산을 오가는 쾌속선이 취항하는 곳이다..
베이사이드 플레이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면서 유람을 할 수 있는 배라고 한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하카타항 터미
널로 향한다.. 이제 다리도 많이 아파온다.. ㅎㅎ
그런데.. 이것은 혹시 터미네이터 2의 그 '스카이넷'? ㅋㄷ
하카타항 터미널에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와서인지.. 신한은행이 있다..
이곳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는 11, 19, 50번.. 50번이 먼저 도착해서 올라타고 하카
타역으로 향했다..
이제 후쿠오카와도 안녕이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지하로 내려갔다.. 아까 말했듯이 시립
박물관을 놓친 게 정말 아쉽다..
금새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했고.. 순환버스로 국제선 터미널로 이동.. 탑승
수속을 마쳤다..
오늘은 손님들이 좀 많다.. 면세점에서 내가 쓸 불가리 향수 한병을 사들고 비행기에 올랐
다.. 옆자리에 앉은 아가씨도 나와 같은 여행상품을 이용해서 후쿠오카를 다녀가는 것이라
고 한다.. 다만, 후쿠오카에서만 머물렀다고..
내가 찍은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를 좀 나누다 보니.. 어느새 인천공항이다.. 정말 가깝다.. ^^
여의도에 세워놓은 차를 가져가야 하기에 여의도로 가는 공항버스에 올랐다.. 한국날씨가
좀 더 쌀쌀한 듯하다.. ㅎㅎ
핸펀을 켜니 잘 돌아왔냐는 친구의 문자가 들어왔다.. 이제 돌아왔다는 생각에 반갑다..
푸~ 마치 한참 떠났다 온 거 같다.. ㅎㅎ
이제 다시 일상이다..
이번 규슈여행은 솔직히 상당히 급하게 계획하고 다녀오게 되었다..
지난 3월 유럽여행을 다녀온 후로 몸이 또 근질거려서 진작부터(여름부터인가?) 가까운
일본여행을 계획했었지만, 홋카이도를 갈까, 도쿄를 다시 갈까, 유후인을 갈까 등등 이런
저런 계획만 세우다가 번번히 일이 생기는 바람에 미루기만 했다..
그러다가 12월이 되어서야 급하게 후쿠오카로 정하고 다녀오게 된 것이다..
그래도 나름 알차게 다녀온 듯 싶어 뿌듯하다.. 무엇보다 600장의 사진, 그리고 추억이
남았으니까.. ^^
모스버거와 하카타라멘을 먹어보지 못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쉽지만.. 식도락 여행은 아니
었으니까.. ㅎㅎ
예산은 65만원 정도가 소요된 듯 하다.. 출발하기 전 여행사에 40만원 정도를 지급했고,
25,000엔을 환전해 갔는데 돌아오는 길 지갑에는 130엔만 남아있었으니.. 원래 계획보다
는 좀 더 쓰긴 했다.. ㅎㅎ
오래 걸릴 거 같던 여행기도 1주일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
이제 또 다른 여행을 꿈꾸어야겠지? ^^a
지금으로서는 내년 여름이나 가을쯤 중국의 주자이거우(구채구)를 다녀올까 싶다..
물론.. 가능하다면.. ㅋㅋ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참고한 인터넷 사이트를 좀 적어본다..
여행박사 : http://www.tourbaksa.co.kr
후쿠오카포유닷컴 : http://www.fukuoka4u.com
JR규슈 노선, 시간표 : http://www.yoyaku.jrkyushu.co.jp/jrk/reserve/route/pc/Top/nologin.do#
니시테츠 전철 및 버스 노선, 시간표 : http://jik.nnr.co.jp/timetable/defaul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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