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으로 인해 생활리듬은 깨어지고 낮과 밤이 바뀐 덕에..
이 시간까지 이러고 있다.. ㅍ
2012년도 벌써 2월이다..
올해는 10년차 근속휴가로 10일이 주어진다..
어디로 떠나볼까..
2004년 첫 유럽 여행 때 들렀지만 못내 아쉬웠던 오스트리아.. 특히, 할슈타트.. ^^
늘 가보고 싶었던 체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독일..
이렇게 세 나라를 묶어서 돌아보려는 것이 원래 생각..
그러다 후배 블로그를 들여다 보다 갑자기 꽂힌 캐나다 로키..
너무 자주 가지만 아직 못가본 곳들이 많고 그만큼 여행하기 편한 일본..
가볼 곳은 참 많다.. ㅋ
원래 생각대로 추진할 가능성이 젤 높지만..
언젠가부터 여행계획을 세울 때 아쉬워지기 시작한 것은..
혼자 떠난다는 것..
물론 여행은 혼자여야 온전히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된다는 믿음이야 변함이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객지에서 느끼는 외로움이 좀 짙어졌고..
오히려 혼자 다니면 제한이 생기는 여행지도 있고..
(바다 속으로 잠겨버릴지 모른다는 몰디브를 혼자 갈 수도 없고.. 일본 료칸도 혼자서는 못가니.. -.ㅜ)
암튼 혼자 여행을 다녀 아쉬운 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기 때문..
모 그래도 어쩔 수 없지.. ^^
2012년에도 열심히 돌아다녀 보자..
시간되고 힘닿고 능력되는 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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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입사 10년만에 있을 올해 승진 대상자였는데 물 건너갔다..
그나저나 파업이나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