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연대 법무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10년째 같은 업무를 하면서 나름 전문성을 인정받는다지만..
최소한 석사 학위는 있어야 밖에서 명함이라도 내밀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대학원이다..
정권 바뀌면 처절하게 응징당할 고대라는 학적을 세탁하기 위해서라고 농담처럼 얘기하지만.. ㅋ
회사에서 가깝다는 것이 가장 큰 선택의 이유였고..
(요즘같이 파업 중에는 이게 무색해졌다.. ㅜㅜ)
맨날 라이벌이라고 얘기되는 곳인데(아닌가? ㅍ)..
대학 시절은 물론이고 졸업 후에도 들어와본 게 다섯번이 채 안되는 연대의 분위기에 대한 궁금함도 살짝 있었다..
하지만 퇴근 후 어둠이 다 내려앉은 후에야 와서 강의만 듣고 후다닥 나가는게 영 아쉬웠다..
주말에라도 나와볼까 하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으니..
마침 오늘 시간이 좀 있어서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갔다..
멀리는 못가고 법학관(광복관) 건물 주변의 본관과 연희관 앞길을 걸으며 사진을 담아봤다..
본관 왼쪽의 저 건물은 대학원이라는데..
일반대학원이겠지?
제일 유명할 본관..
친구가 공부했었다는 연희관..
본관 뒤에 있다..
연희관 오른쪽의 이곳은 성암관이란다..
노출차가 클 때는 HDR로 찍는 것이 진리.. ^^
그나저나..
시간 남을 때 이렇게 사진 찍고 다닐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 들어가서 공부를 해야는데..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