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 일정 내내 머물 호텔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오늘 호텔을 옮겨야 했다..
모.. 숙박비 실비 정산을 위해 출장기간에 맞춘 면도 물론 있다.. ㅎ
(그래도 상한선에 걸려서 실제 숙박비의 절반도 못받는다.. ㅜㅜ)
로잔에 다녀온 후에 체크인을 했는데..
난 조식을 포함해서 예약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란다.. -.-
(여기 온 이후로 '아침-호텔 조식, 점심-샌드위치, 저녁-중식당'의 패턴으로 보내고 있는데.. 흠..)
예약처에 확인해 봐야겠지만 살짝 맘 상했다..
1박에 30만원이 넘는데 말이다.. ㅋ
오랜 호텔이지만 나름 새 단장을 해서 깔끔하고..
무엇보다 방에 개별 에어컨이 있어서 넘 좋다..
(오늘부터 제네바 날씨가 엄청 덥다.. 25도는 넘고 30도 육박하는 듯.. -.-)
먼저 호텔에 비하면 날라다니는 인터넷도 반갑고..
하지만..
비싼 숙박비도, 조식 불포함도, 욕조 없는 욕실도, 음료수 사서 넣어놓을 수 없는 폐쇄형 냉장고도..
그 모든 불만을 날려버린 것은 바로 이것..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다..
11박이나 한다고..
나름 신경써준 듯 하다..
암튼, 출장이든 여행이든..
호텔에서 이런 전망을 본 적이 없다.. ㅎ
* 으.. 저 CCD 먼지들..
블로어로 불어보고 싶은 맘 굴뚝같지만..
그러다 잘못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