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 Janis 'Somewhere Still The Rose'
때론 작정하고 셔터를 누를 때보다
무심히 눌렀을 때 꽤 느낌있는 사진이 담기곤 한다..
그리고 나서 멋진 제목을 붙이거나
나름 의미를 부여해 보려고 애쓰기도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모 있겠는가..
기억도 못할 망각의 저편으로 사라질 순간을
이렇게 잡아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을....
점심 먹고 차 한잔 하다가
늘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계단이 순간 비었길래..
같이 밥 먹은 후배에게 앱을 보여주다가 찍었다.. ㅎ
이건, 앞에 포스팅한 회사 앞 사거리 사진을 찍으려 준비하다
손가락이 잘못 화면을 터치해 찍힌 것이라는.. ㅋ
with 갤럭시S & Vign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