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비도 뿌리며 찌푸린 날씨..
나가노까지의 거리도 꽤 되기 때문에 중간에는 히다에만 들러 보기로 했다..
'너의 이름은' 성지 중에 하나인 케타와카미야 신사..
시간이 이른 덕분에 신사 입구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었다..
전차로 히다후루카와역에 도착하면 이 길을 걸어와야 한다..
여기서 보니 정말 예쁜 길인데..
걷는 동안에는 잘 못 느끼겠지? ㅎ
신사 입구에 벚꽃이 꽤 남아 있다..
겨울에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그런지..
곧게 뻗어 올라간 나무들..
평화로운 풍경..
꽤 맘에 드는 사진이 담겼다..
비에 씻긴 청량한 공기를 담지는 못하지만..
이곳으로 오는데 강가에 벚꽃이 만발한 곳이 살짝 보여서..
지도로 대충 위치를 파악하고 들러 보기로 했다..
나가노 도착 시간이 늦어지지는 않겠지..
모 또 좀 늦어지면 어떠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