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2정거장 떨어진 리쿠기엔..
(올해 초에 온천하러 갔던 스가모와 가깝더라..)
역 출구가 후문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
야간개장 시즌이라 낮에는 정문으로만 입장이 된단다..
한참을 걸어 정문으로.. ㅎ
1695년에 개원한 에도시대 2대 정원 중 하나라는 리쿠기엔..
88개의 절경이 숨어 있다는데..
다 찾아볼 수는 없겠지?
이 녀석이 여기서 단 한 그루 뿐이라는 그 벚꽃나무인가?
그렇지만 지금은 단풍의 계절.. ^^
이 도게츠교가 또 사진 스팟..
동행이 없어 아쉬운 순간.. ㅎ
곧 시작되는 야간개장을 앞두고 밖으로 나가라는 안내방송이..
표 사서 다시 들어올까 하다가 살짝 피곤해 오늘은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자판기에서 녹차 하나 뽑아들고 지하철역 플랫폼에 앉아서 오가는 열차들 바라보며..
친구들에게 사진들 보내며 시간을 보내본다..
여행지에서 이런 여유도 나름 괜찮다는.. ^^
숙소 앞 마트에서 도시락 사들고 들어와 저녁을 해결하고..
욕조에 몸을 담그고 파스도 여기저기 바르면서 피로를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