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 묘진이케까지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구름이 많이 몰려와서 살짝 불안하다.. ㅎ
갓파바시에서 묘진바시로 가는 길도 아즈사강 오른쪽 길을 선택..
강과는 살짝 멀어져 숲길을 걷는다..
핸드폰 전파도 닿지 않는 곳..
탐방자 쉼터에서 음료수 한잔 뽑아 마시며 쉬어 본다..
드디어 묘진바시 도착..
외관은 갓파바시와 다를 바 없다는.. ^^
별도의 입장료가 있는 묘진이케 도착..
저 곳에 동전을 넣고 소원을 빌려는 사람들의 줄이.. ㅋ
정면에서 찍는 사진이 욕심이 났지만..
내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으니 줄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옆에서 사진이나 담아 본다..
바람에 물결이 일던 첫번째 연못과 다르게..
깊이가 얕아서인지 잔잔하게 반영을 담아내던 두번째 연못..
너무나 평화로운 풍경이리 꽤 오래 바라보다 출발한다..
다시 갓파바시까지 가는 길도 1시간이 걸릴 것이고..
거기서 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또 이동을 해야 하니..
줄은 여전히 줄지 않았고..
지금이라도 줄 서서 사진을 담아볼까 잠시 고민.. ㅋ
다시 또 열심히 걸어서 갓파바시까지 가야 한다..
주변에 은어구이가 맛있다는 식당이 있었지만 시간상 그냥 온 것이 못내 아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