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 나고야.. 폭우 속에 도착.. (with iPhone)
쿠로베 알펜루트를 가기 위해 충동적으로 예약한 나고야..
아시아나 할인 쿠폰의 유혹도 컸다.. ㅎ
08:15 인천을 출발해 10:13에 나고야 공항 도착..
나고야 시내로 들어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특급열차이지만..
나는 조금 기다려야 하고 시간도 더 걸리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나고야가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지가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이동 중에 폭우가 쏟아졌기에..
호텔 바로 앞에 서는 버스를 탄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는.. ^^
버스가 11:40 출발이라 시간에 여유가 있었다..
자판기에서 녹차 하나 뽑아들고 대기실에 앉아 있으니..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보기 힘들어진 공중전화..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는 빗방울..
나고야 시내에서 보내는 오늘은 비가 와도 상관없다..
이후 일정은 날씨가 도와줘야 하지만.. ㅎ
시내로 이동하는 동안 비는 폭우로 변했다..
전방 시야가 안보일 정도로..
모든 차량이 서행..
나중에 뉴스를 들으니 올해 들어 가장 격렬한 비였다고.. -.-
이번 여행.. 괜찮을까..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점심을 하러 사카에까지 이동했다..
웨이팅을 감내하고서라도 유명한 히츠마부시 집 아츠타 호라이켄을 가려고 했는데..
오늘 휴일이란다.. 허허..
비도 다시 쏟아지기 시작해서..
멀지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시라카와에 왔다..
시간이 애매해서인지 웨이팅 없이 입장..
우선 생맥주 한잔~ ^^
히츠마부시 등장..
김이 비닐 포장에 들어있는게 살짝 실망스러웠는데..
습한 날씨에는 오히려 다행인 걸지도..
장어의 윤기가.. ㅎ
맛나게 먹고 나와서..
평소에는 이곳도 웨이팅이 많은 곳이다..
오스 상점가까지 이동해서 만다라케와 정글에 들러 둘러보았지만..
옛날 애니메이션 팬인 나에게는 어색한 작품과 상품들뿐.. ㅎ
비를 너무 맞아서 신발까지 다 젖는 바람에 바로 호텔로 돌아왔다..
온천도 하고 쉬다가 늦은 시간 다시 밖으로 나왔다..
錦은 니시키.. 이 거리의 이름인데..
세계의 중심이라니 먼 자신감인지..
나고야가 혼슈의 중심이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성심당 없는 대전'이라고 불리는.. ㅋㅋ)
타치노미 같던데..
현지인들이 많은 거 같아서 들어가볼까 하다가..
원래의 목적지로 향했다..
나고야에 왔으니 테바사키를 안먹을 수는 없지.. ^^
유명한 체인점 세카이노야마짱도 있지만..
검색하다 눈에 들어온 무츠미라는 작은 집으로 왔다..
원래 예약이 필수라는 곳인데..
오늘 비가 많이 와서인지 워크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생맥주와 오토시..
화이트..
레드..
내 취향은 화이트인 것으로.. ^^
술은 하이볼로 변경..
흘러나오는 음악이 죄다 아는 곡들이어서 아는 척을 했더니 마스터가 깜짝 놀란다..
역시 요즘 음악보다는 90년대 음악이 더 좋다는데 의견일치~ ^^
난코츠와..
세세리도 추가..
기분좋게 마시고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부터 렌터카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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