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y Garden'으로 들어왔다..
말 그대로 왕의 개인적인 정원이다.. 1702년 윌리엄 3세를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많은 부분은
그 당시의 고증대로 복원된 곳이라고..
궁 오른쪽으로는 템즈강이 흐르고 있다.. 런던에서 배를 타고 이곳에 올 수도 있다고..
궁 쪽을 바라본다..
정원과 템즈강을 구분짓고 있는 이 정교한 창살은 'Jean Tijou'라는 사람이 디자인했다고
한다.. 1702년 당시의 것 그대로라고..
'Tijou Screen'이라고 불린다..
다시 궁쪽..
궁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돌아간다..
지면보다 낮은 'sunken' 형태의 'Pond Gardens'가 나온다..
이름대로 원래는 신선한 물고기를 담아두기 위한 연못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Pond Gardens'와 마주보고 있는 'Lower Orangery'.. 원래는 식물원이었는데, 지금은 미술품
전시공간으로 쓰이고 있다고..
들어가보진 않았다.. ^^
'Great Vine'이라는 유명한 포도나무를 별도로 보호하고 있는 곳을 잠시 둘러보고(늦은
8월에는 이 포도를 판매한다고..).. 다시 'East Front Gardens' 쪽으로 간다..
입구쪽에서 볼 때 궁의 왼쪽에 해당하는 부분을 보기 위해서다..
'Royal Tennis Court'를 지나..
'Maze'라고 미로찾기를 체험하는 자그마~한 곳이 있었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들어가
봤다..
별도의 입장료가 있다.. ^^
영화 'Labyrinth'처럼 낭만적인 미로는 물론 아니다.. ^^
배 고프다는 친구녀석과 함께 스콘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집결지로 향했다..
이제 '윈저'로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