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했다는,
그래서 나들이하기 좋았다는 오늘이었지만..
요즘 늘 그렇듯 집에서 데구르르 굴러다니며 보냈다.. ㅎ
(보고서 쓸 자료 잔뜩 싸들고 왔는데.. 펼쳐 보지도 않았다.. -.-)
어머니께서는 어제 친구분들과 하와이로 여행을 가셨다..
그 덕분인지 포근한 날씨에도 집안은 썰렁~하다..
어머니가 안계셔서 그런게 아니라..
난방을 전혀 안했기 때문.. ^^
어머니께서 계시는 동안에는 부분부분 난방을 하시는데..
나 혼자이니 그럴 일이 없다..
(내가 열이 좀 많아서..
아는 사람은 안다.. 내 차 안은 늘 시베리아 벌판이라는 거..
난 요즘도 선루프 틸팅하고 다닌다.. ㅎ)
그러다 난방을 켰다..
지난 설 연휴에 도진 통풍 때문인지 관절이 쑤시기도 하고..
(덕분에 연휴는 그냥 쓰러져 보냈다.. 연휴 끝나자 바로 나았지만.. ㅋ)
냉랭한 집안 공기가 괜히 싫기도 해서..
어제 깐 와인이나 마저 마셔야겠다.. ^^
(맥주 못지 않게 통풍에 안좋은게 와인인데.. ㅍ)
내일은 어디라도 나서볼까..
* 그나저나 저 난방 스위치는 정말 지저분하군..
아무리 남의 집이라지만.. ㅍ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