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부터 시작된 이사..
큰 가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석구석 박혀있는 짐들을 빼내는데만 3시간이 넘게 걸렸다..
난생 처음 억대의 돈을 만지며 정산을 끝내고.. ^^;;
(모.. 통장에 남은 건 별로 없지만.. ㅎ)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새 집으로 옮겨와 짐을 부리고 나니..
5시가 훌쩍 넘어있었다..
포장이사라 짐을 나르지는 않았지만..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신경을 썼더니 피곤했는지..
코피를 살짝 쏟았다.. (오랜만이다.. ㅋ)
어차피 완전히 정리되려면 며칠이 더 걸릴 것이고..
2년 뒤에는 다시 싸야할 짐들이니 열심히 정리할 의욕도 그닥 없고.. ㅍ
그나저나..
역시 이사 와중에는 물건들이 손상되기 마련..
3개월 할부가 지난달에 막 끝난 거실 티비의 베젤에 스크래치가 생긴게
영 맘이 아프다.. -.-a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낯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이틀 비운 사무실에서는 또 먼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잠깐 들어가본 인트라넷에는 메일들이 엄청 쌓여있더라.. ㅋ)
......
피곤해서인지..
갈증이 심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