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07 : 파리 여행기.. 18/21
메트로 2호선을 타고 'Nation역'으로 돌아왔다..
원래는 메트로 1호선을 타고 가려고 했는데.. 시간을 좀 절약하기 위해 RER A선을 타기로
했다..
개선문이 있는 '샤를 드골 에투알역'까지 4개역만 가면 된다.. 다만, 기차가 메트로선처럼
자주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기다려야 하고.. 환승하는게 쉽지는 않다.. ^^
12시 50분경 나는 개선문 앞에 서 있었다..
오스테를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나폴레옹이 1806년 승리를 기념하여 건축가 샤를 글랑에게
명령해 30년 만인 1836년 완성된 개선문..
높이 49.5m에 폭 44.82m로 세계 최대라고 한다..
건축을 명령한 나폴레옹은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었지만, 장례행렬이 이 문을 지나갔고..
빅토르 위고의 시신도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한다..
개선문 위에도 올라갈 수 있지만 올라가지는 않았다.. ^^
걸음을 콩코르드광장 방향을 돌려 샹젤리제 거리를 잠시 걸어본다..
길 건너편으로 보이는 건물..
어젯밤 쇼를 보았던 '리도'..
청바지 광고판..
역시 어제 많은 CD와 DVD들을 샀던 '버진 메가스토어'..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다..
이쯤에서 길을 건너 다시 개선문쪽으로 가다 보면 'Leon'이라는 홍합요리 전문식당이
나온다..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던 곳이기 땜에 이곳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다.. 시간도 어느새 오후
1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자리가 많지만.. 그래도 분위기 낸다고 밖에서 먹기로 했다.. 삶은
홍합 한그릇이 15 유로.. 감자튀김은 무제한 제공이다.. ^^
그냥 삶은 것부터 치즈가 들어간 것, 매운 것 등이 있는데.. 순수한 맛을 즐겨보겠다고 그냥
삶은 것을 시켰다.. 조금 심심해서 약간 후회는 했지만.. 맛있고 양도 푸짐했다..
D70에 물린 18-70으로는 접사가 불가능해서 사진이 없는게 좀 아쉽다.. ㅎㅎ
한번 부르면 포기할 때쯤 오는 한없이 여유로운 웨이터 덕에 홍합 요리 한그릇 먹는데 1시간
반이 걸렸다.. -.-a
먹고 나서면서 몇컷..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개선문 방향으로 걸어간다..
그냥 가기 심심해서 길을 건너다 중간에 서서 개선문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그러는
사람들 많다.. ^^
반대편 콩코르드 광장 쪽도 바라본다..
반대편으로 길을 건너왔다..
다시 길을 건너왔다.. 왔다 갔다 신났다.. ㅎㅎ
광고판.. 아니 공사장 가림막인가? ^^
현대적인 건물..
다시 개선문 쪽으로 간다..
콩코르드 광장 쪽으로 뒤돌아 본다..
다시 개선문..
화이트 밸런스를 다시 잡았더니 색상이 약간 달라졌다.. 어느 것이 더 실제에 가까운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ㅎㅎ
참.. 많이도 찍었다.. -.-a
잠시 샹젤리제 거리를 뒤돌아 보고..
이제 지극히 현대적인 '신 개선문'을 보기 위해 부도심 '라데팡스'로 가기 위해 다시 RER
A선을 탄다..
시내와 교외를 잇는 RER.. 그래서인지 2층 열차도 있다.. 지하로 다니는 2층 열차라.. ^^
오후 3시가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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