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4 : 사라문 & 후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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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눈이 떠진 토요일..
원래 오늘 계획은 오전에 남대문 탐론 센터에 가서 28-300 VC의 AS(냉장고 현상 때문..)를 맡기고..
2시에 예술의 전당에서 원진 선배, 소형, 익휘를 만나 '사라문' 전시회를 보고..
홍대 앞에 새로 생겼다는 덴뿌라집 '후쿠야'에서 저녁을 먹는 것이었는데..
이불 뒤집어 쓰고 밍기적거리다가 탐론 센터에는 못가고..
일찌감치 나섰음에도 꽉~ 막힌 도로에 갇혀 예술의 전당에는 늦게 도착하고..
(나도 예전엔 강남 살았다만.. 도대체 왜 그 갑갑한 강남에 살고 싶어들 하는건지.. 원..)
원진 선배는 윗집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합류하지 못하고..
결국 전시회를 봤다는 것과 후쿠야에서 저녁을 먹었다는 것만 계획대로 진행된 하루였다.. ㅍ
그냥 나가기는 심심해서 D700에 50.4만 물려서 들고 갔다..
저녁과 함께 먹은 아사히 나마비루 한잔에 피곤이 몰려온 익휘.. ㅋ
이거 찍고 있으니 소형 왈,
"DSLR 처음 산 사람 같아요~"
'우연'히 얻어지는 이미지를 가지고 작업했다는 사라문..
디지털로는 불가능한 사진들이겠지..
그녀의 사진 몇점을 볼 수 있는 포스트..
http://blog.daum.net/moge-family/1496
난 '튈르리 공원의 수잔'이라는 이 사진이 맘에 들어 한참 들여다 보았다..
전시회 다녀왔다는 인증샷..
오페라하우스로 올라가는 길..
이곳 단풍도 한창을 지나 낙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서쪽으로 기우는 햇살이 따뜻하게 퍼져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었다..
추위에 텅~ 빈 의자들..
낙엽이 모두 떨어진 가지에는 주홍빛 감이 매달려 있다..
회색빛 바닥에 떨어져 더욱 쓸쓸해 보이는 낙엽..
늦가을 저녁의 예술의 전당은 또 다른 나름의 멋이 있었다..
한층 서늘해진 바람에 단풍잎이 사각거리는 모습을 바라보다
문득, 유화처럼 느껴졌던 사라문의 사진 흉내를 내보려 셔터스피드를 늘려봤다..
결과는 요 모양.. ㅎ
쉽게 찾아갈 수 있었던 후쿠야..
바삭한 덴뿌라와 맛난 돈부리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입구에서 미리 주문을 하는 일본식 시스템도 반가웠고.. ^^
제대로 된 사진과 평은 아래를 클릭..
http://kr.blog.yahoo.com/igundown/10912
http://kr.blog.yahoo.com/igundown/10913
http://kr.blog.yahoo.com/igundown/10924
http://review.wingbus.com/40903/88668/#88668
원진 선배와 소형을 약올리기 위해 핸폰으로 찍어서 보냈던 사진들.. ㅎ
(효과가 어느 정도였을지.. ㅍ)
아사히 나마비루 한잔..
익휘와도 얘기했지만, 큐슈여행 마지막 밤에 먹었던 그 생맥주와 야끼도리의 맛은
어디서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 ㅋ
하나씩 즉석에서 튀겨주는 덴뿌라..
특히나 새우는 정말 실하고 달았다..
내가 주문했던 부타동..
삿포로에서 맛봤던 오비히로식 숯불구이 부타동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규동스럽지 않게.. 조금 더 불맛이 나게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ㅎ
근처에서 커피로 맥주 한잔의 술기운을 내리고 집으로..
그래도 나름 보람차게 보낸 토요일 오후였다.. ^^
원래 오늘 계획은 오전에 남대문 탐론 센터에 가서 28-300 VC의 AS(냉장고 현상 때문..)를 맡기고..
2시에 예술의 전당에서 원진 선배, 소형, 익휘를 만나 '사라문' 전시회를 보고..
홍대 앞에 새로 생겼다는 덴뿌라집 '후쿠야'에서 저녁을 먹는 것이었는데..
이불 뒤집어 쓰고 밍기적거리다가 탐론 센터에는 못가고..
일찌감치 나섰음에도 꽉~ 막힌 도로에 갇혀 예술의 전당에는 늦게 도착하고..
(나도 예전엔 강남 살았다만.. 도대체 왜 그 갑갑한 강남에 살고 싶어들 하는건지.. 원..)
원진 선배는 윗집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합류하지 못하고..
결국 전시회를 봤다는 것과 후쿠야에서 저녁을 먹었다는 것만 계획대로 진행된 하루였다.. ㅍ
그냥 나가기는 심심해서 D700에 50.4만 물려서 들고 갔다..
전시회 보구 나와서 '바우하우스'에서 따뜻한 커피와 조각케익 먹으면서
익휘와 소형을 찍어봤다..
인물들을 영~ 못살렸네..
역시 난 풍경이나 찍어냐 하나.. ㅎ
저녁과 함께 먹은 아사히 나마비루 한잔에 피곤이 몰려온 익휘.. ㅋ
이거 찍고 있으니 소형 왈,
"DSLR 처음 산 사람 같아요~"
'우연'히 얻어지는 이미지를 가지고 작업했다는 사라문..
디지털로는 불가능한 사진들이겠지..
그녀의 사진 몇점을 볼 수 있는 포스트..
http://blog.daum.net/moge-family/1496
난 '튈르리 공원의 수잔'이라는 이 사진이 맘에 들어 한참 들여다 보았다..
전시회 다녀왔다는 인증샷..
오페라하우스로 올라가는 길..
이곳 단풍도 한창을 지나 낙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서쪽으로 기우는 햇살이 따뜻하게 퍼져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었다..
추위에 텅~ 빈 의자들..
낙엽이 모두 떨어진 가지에는 주홍빛 감이 매달려 있다..
회색빛 바닥에 떨어져 더욱 쓸쓸해 보이는 낙엽..
늦가을 저녁의 예술의 전당은 또 다른 나름의 멋이 있었다..
한층 서늘해진 바람에 단풍잎이 사각거리는 모습을 바라보다
문득, 유화처럼 느껴졌던 사라문의 사진 흉내를 내보려 셔터스피드를 늘려봤다..
결과는 요 모양.. ㅎ
소형은 콘서트장으로 가고, 원진 선배는 합류하지 못하고..
익휘와 둘이서 엄청나게 막히는 토요일 오후 도로를 뚫고 홍대로 향했다..
쉽게 찾아갈 수 있었던 후쿠야..
바삭한 덴뿌라와 맛난 돈부리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입구에서 미리 주문을 하는 일본식 시스템도 반가웠고.. ^^
제대로 된 사진과 평은 아래를 클릭..
http://kr.blog.yahoo.com/igundown/10912
http://kr.blog.yahoo.com/igundown/10913
http://kr.blog.yahoo.com/igundown/10924
http://review.wingbus.com/40903/88668/#88668
원진 선배와 소형을 약올리기 위해 핸폰으로 찍어서 보냈던 사진들.. ㅎ
(효과가 어느 정도였을지.. ㅍ)
아사히 나마비루 한잔..
익휘와도 얘기했지만, 큐슈여행 마지막 밤에 먹었던 그 생맥주와 야끼도리의 맛은
어디서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 ㅋ
하나씩 즉석에서 튀겨주는 덴뿌라..
특히나 새우는 정말 실하고 달았다..
내가 주문했던 부타동..
삿포로에서 맛봤던 오비히로식 숯불구이 부타동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규동스럽지 않게.. 조금 더 불맛이 나게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ㅎ
근처에서 커피로 맥주 한잔의 술기운을 내리고 집으로..
그래도 나름 보람차게 보낸 토요일 오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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