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다시 만나리'
'킬미'와 '펜트하우스 코끼리'..
이번 주말에 사랑 때문에 죽고 싶어하는 남녀가 나오는
두편의 영화가 개봉한단다..
어느 것도 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는데..
그 기사 중에 이런 글귀가 있었다..
사랑 때문에 정말로 죽는 사람은 없다고.. ^^
맞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기에는 너무 이기적이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총을 건네받아 자신의 머리에 겨눈
베르테르의 무모함은 소설 속에서나 존재하는 것..
그런데..
죽지는 못하기 때문에..
윤색된 혼자만의 기억으로
自害를 할 뿐..
죽지는 못하기 때문에..
죽을 것처럼 괴로운 게 아닐까..
다 부질없는 짓이지만.... ㅍ
모.. 2012년에 인류가 멸망한다지 않는가.. ㅋ
* BC카드에서 당첨되었다는 영화예매권이 오면
'호우시절'이나 다시 봐야겠다..
이번 주말에 극장에서 완전히 내려올 거 같긴 하지만서도.. ㅎ
[2009/11/08 추가]
박완규가 다시 부른 '다시 만나리'..
이번 홋카이도 여행 중에 random play시켜놓은 mp3p에서
너무 자주 나와 신기했던 터라 올려봤다.. ^^
홋카이도의 광활한 자연 앞에서 듣고 있으면 마음이 더 울리는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