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류지..
교토 5산 제1위의 사찰이라는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모래와 소나무, 암석이 조화를 이뤄 계곡을 표현하고 있다는
소겐치 정원이 나온다..
두명의 최옹(^^;;)이 벤치에 앉아 다리를 쉬는 동안.. 후배들은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행이 주는 여유와 기쁨이 이런 것 아닐까?
대숲길로 가기 위해 북문으로 향하던 길.. 동전을 던져 소원도 빌어보고..
마음을 씻으라는 물로 입도 씻어 본다.. ^^
이끼 낀 고즈넉한 분위기와 봄꽃의 화사한 분위기가 공존한다..
두 사람은 이끼가 아니라 꽃이라고 해야 혼나지 않겠지? ㅎ
북문을 나서 드디어 대숲길로 들어선다..
하늘 높이 솟아있는 대나무숲은 연신 감탄을 내뱉게 하는 장관이었다..
이제 천천히 골목길을 누비면서 역으로 돌아간다..
누군가 정원에 고양이 장식을 달아놓았다..
자자~ 저녁은 오사카로 돌아가서 먹을거니까 힘들 내라구~~
어느덧 해가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