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와 밀라노의 중간에 위치한 베로나..
밀라노로 이동하는 중에 잠시 들러서.. 짐은 역 안 보관소에 맡겨 놓고.. 천천히 돌아다녀
봤다..
햇살이 너무 따가워 땀을 뻘뻘 흘렸지만.. 그렇게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를 거닐 수
있었다..
포르타 누오보역에서 아레나 쪽으로..
아레나가 있는 브라광장..
아레나..
1세기 로마시대에 세워져.. 2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곳.. 검투사들이 결투를
벌이던 이 곳에서 7, 8월이면 대형 야외 오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촛불을 켜들고 별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공연이라.. 맘 같아선 꼭 한번 보고
싶지만.. 오늘은 공연이 없다.. -.-
구시가지 번화가인 마치니 거리..
줄리엣의 집..
줄리엣이 로미오와 키스를 나누던 발코니..
마냥 거닐기..
산피에트로성과 로마극장이 있는 언덕..
더위에 지쳐 올라가는 것은 포기.. -.-
피아트라 다리..
다리가 가로지르고 있는.. 베로나를 품에 안고 흐르는 아디제강..
베키오성..
성과 연결된 스칼리제로 다리와 그 위에서 본 풍경..
줄리엣의 무덤으로 가는 길..
줄리엣의 무덤..
정말 이곳에서 줄리엣과 로미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것일까? 모.. 사실이 아니어도
상관없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