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옆에 있는 '암럭스'..
JR 야마노테센 이케부쿠로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화려한 유흥가 불빛들 사이로
은은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 건물을 만나게 된다..
낮에는 평범한 도요타 자동차의 쇼룸이지만.. 해가 저물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이 건물..
첫 해외나들이였던 2002년 도쿄 출장 때.. 저 건물 옆 공중전화에서 우리나라로 전화를 걸었
었다.. 수화기 너머로 먼 거리를 건너뛰어 들려오는 목소리..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나에게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건물..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찾아가
만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