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inoni 'Oboe Concerto in D minor Op. 9-2, II. Adagio'
이 늦은 시간에 아랫집에서는 삼겹살을 구워먹는지..
열린 창문으로 냄새가 스믈스믈 올라온다.. -.-
언제부턴가..
고기를 구워먹으면 꼭 속이 탈이 나서 피하게 되었다..
그래서 고기 굽는 냄새도 별로다.. ㅎ
창을 닫고..
얼마 전 내 생일에 친구가 선물해 준 아로마 테라피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심난한 마음도 좀 가라앉힐 겸.. ^^
Tea Tree Oil을 물 위에 몇방울 떨어뜨리고..
촛불을 켜니..
잠시 후 방 안에 향이 가득하다..
깊으면서도 상쾌한 향..
음악까지 틀어놓으니..
(지금 흐르고 있는 이 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다..)
기분이 꽤 좋아진다......
방의 불을 끄면..
분위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