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4 : 하이바라.. 오쿠오이코조역 전망대.. (with iPhone)
료칸에서 조식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조금 서둘러 길을 나섰다..
원래는 이즈반도의 몇군데를 둘러본 후 시즈오카로 가려고 했다가..
출발 전 검색하다 눈에 들어와 버린 곳을 가보기로 마음 먹고 일정을 급변경했는데..
시즈오카에서 렌터카를 반납하는 일정은 그대로여서 마음이 살짝 급했다..
슈젠지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해서 못내 아쉽다.. ㅎ
주차장으로 가면서..
일단 시즈오카까지 두시간 정도 고속도로로 달려가서..
다시 국도로 한시간 반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고속도로 출구가 휴게소 안에 있어서 헷갈리더라는.. ㅋ)
국도는 좁다못해 상당구간은 거의 편도주행이다..
지진이라도 났었는지 움푹 패인 곳들까지 있어서..
정말 쉽지 않은 운전이었다..
나의 선택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계속 되돌아 보게 되더라는.. ㅎ
게다가 정작 도착했더니 주차장은 만차에 대기 줄이 늘어서 있었다.. ㅜㅜ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그대로 돌아갈 수도 없고..
일단 차를 돌려 나와서 국도변에 차를 세웠다..
일본에서 불법주차로 걸리면 벌금이 장난 아니라고는 하지만..
나 말고 다른 차도 몇 있고 차량 통행에 별 방해가 안되기에 과감하게..
걸리면 벌금 내지 뭐하는 배짱으로..^^
그렇게 마주한 오쿠오이코조역..
나가시마댐 건설로 기존 철도를 옮기면서 생겨났다고 하는데..
원래 주차하려던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저 다리를 건너 역까지 갈 수도 있다는데..
불법주차한 주제에 그건 불가능한 일이고..
열심히 사진이나 담아본다..
해가 꽤 기울어서 살짝 역광인게 아쉬운데..
슈젠지에서 출발해 더 일찍 올 수는 없었으니..
근처의 셋소쿄 온천마을에서 자고 일찍 출발하면 가능하겠지..
자주 다니지 않는 열차가 지나간다..
렌터카가 없을 때는 저 열차를 이용해서 역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데..
그러면 이런 전망은 못보겠지..
(엄청난 계단을 걸어올라오면 가능한가? ㅋ)
깊은 산 속이라 벌서 단풍이 끝물인 거 같아 아쉽다..
아까 그 열차가 돌아온 것은 아니겠지.. ㅎ
열심히 눈과 사진에 담고 차로 돌아오니..
다행히? 불법주차 스티커는 없다..
(이 산골까지 오지도 않으려나? ㅋ)
시즈오카로 돌아가는 길에 검색해 둔 카페에서 카레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좁디좁은 국도를 달려 시즈오카에 도착..
렌터카 반납 마감 50분 전에 반납.. ^^
(총 주행거리 597km.. 유류대 4,006엔과 톨비 5,490엔 추가 결제..)
첫날 머물렀던 호텔에 다시 체크인하고 사와야카 함바그를 먹으로 갔는데 2시간 웨이팅.. ㅜㅜ
괜한 오기 생겨서 기다리기로 했고..
그 사이에 부탁받은 물건들 쇼핑.. ^^
저녁 먹고 편의점서 맥주와 안주 사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은 시즈오카 시내를 좀 돌아보고 저녁 비행기로 귀국이다..
이렇게 또 여행이 마무리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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