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타고 가와구치코 쪽으로 돌아간다..
일본은 고속도로 IC 진입로가 뜬금없이 나타나곤 한다..
모 고속도로도 고속이 아니지만.. ㅋ
(비싸기는 그리 비싸면서.. -.-)
그렇게 도착한 장어덮밥집은..
오늘 휴무다.. ㅎ
구글맵에서는 영업 중으로 나왔는데.. ㅜㅜ
어쩔 수 없이 다시 고속도로에 올라 남쪽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야마나카 호수 전망대..
후지5호 중 가장 규모가 큰 야마나카 호수..
백조를 만날 수도 있고.. 백조 모양 유람선도 있지만..
미시마까지 내려가야 하는 오늘 일정 상 전망대에만 잠깐 올라가 보기로 한다..
전망대.. 라고 하지만..
산으로 올라가는 굽이굽이 길가에 있는 자그마한 공간일 뿐이긴 하다.. ^^
바이크나 택시(!)로 오는 사람들도 있다..
파노라마도 한번 찍어본다..
이제 꽤 긴 거리를 남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하코네로 살짝 돌아갈가 하다가 바로 미시마로 내려가기로 했다..
첫 일본 출장 때 하코네에 들렀었기 때문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좀 아쉽다..
그때는 비가 뿌리는 흐린 날이어서 후지산도 안보였었기에..
이렇게 화창한 날 하코네 아시노 호수에 비친 후지산을 담아보는 것도 좋았을텐데.. 흠..
아무튼.. 쇼핑객들이 많이 찾는 고텐바 아웃렛을 지나쳐 미시마까지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