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오오이시 공원에 왔다..
워낙 유명한 장소인지라.. 그동안 다녔던 곳과 달리 주차장에 차들이 그득했다..
(먼지가 좀 날렸지만 무료이니까 용서.. ㅎ)
차를 세우고 호숫가로 가봤는데..
햇살 비추는 방향이 어정쩡해서 후지산을 담기가 좀 그렇다..
(어제 오늘 계속 후지산이 모습을 보여주니 이런 사치스러운 생각을.. ㅋㅎ)
그래서 바로 차로 돌아와 '단풍회랑'에 먼저 들렀다 오기로 했다..
이 또한 인기 스팟인지라 주차부터 쉽지 않다..
조금 멀리 무료 주차장도 있지만..
단풍회랑과 가까운 곳(미리 알아온.. ^^)에 유료주차를 했다..
주차장 바로 옆인 단풍회랑 위쪽부터 천천히 걸어본다..
살짝 시기가 늦은 거 같기는 하지만..
(절정 시기에는 사람에 치였겠지.. ㅎ)
'회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
라이트업도 한다고 하니 어두워지면 다시 찾아와볼까 생각 중..
길지 않은 길의 끝에서 도로를 건너 조금 걷다가..
푸드트럭에서 수제 햄버거로 간단히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다른 맛집도 좀 알아오긴 했지만 지금 들어가기에는 웨이팅이 길 것 같은 예감에.. ^^
다시 주차장 쪽으로 올라가기 전에 호수 쪽으로 내려가 보았다..
오늘 아침 모토스 호수에서만 빼고 이렇게 하루 종일 모습을 보여주는 후지산..
차로 돌아가서 오오이시 공원으로 가보자..
진해의 로망스 다리 같은 곳인가?
밤에도 사람들이 많았다는..
주차장 옆에 유독 붉은 단풍나무 한 그루..
사람과 차들이 많아서 주차장 빠져나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
다시 오오이시 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