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1 : 후지가와구치코.. 쇼지 호수 & 사이 호수.. (with iPhone)
조식을 먹고 출발하기 전 숙소 주변 산책..
단풍 절정기는 지나서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나무들도 많지만..
아침 햇살을 받은 덕인지 빛깔이 곱다..
(올해는 기온이 높아서 일본도 단풍이 예쁘지 않다고 하기는 하더라만..)
숙소가 위치한 모토스 호수 뒤쪽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면..
1천엔 지폐 뒷면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갔는데..
안개와 구름이 잔뜩 끼어서 후지산 자체가 보이지를 않는다.. -.-
워낙 날씨가 급변하다 보니 올라가다 보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쉽게 걷힐 안개와 구름이 아닌 거 같다..
그래서 과감히 포기하고 쇼지 호수로..
(절대 올라가는 길이 험하거나 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ㅋㅎ)
쇼지 호수에 도착하니 날이 많이 개었다..
그래도 후지산은 구름 뒤에 숨어 있고..
대신 앞에 자그마~한 산을 품고 있다..
전체적인 모양이 후지산과 비슷해서 작은 후지로 불린다는 얘기를 들은 거 같기도.. ㅎ
캠핑이나 카누 등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천천히 호수가를 걷다가 다음 목적지인 사이 호수로 차를 몬다..
원래 생각했던 '이야시노 사토'가 가까워졌지만.. 그냥 가와구치 호수까지 가자 싶어서 지나쳤는데..
바로 오른쪽으로 멋진 후지산의 모습이 보여서 급히 차를 돌렸다..
구글 지도에서는 '사이코 넨바 하마'라고 나오는 곳..
마침 구름도 걷혀서 후지산이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바람이 조금만 더 잠잠하면 호수에 후지산의 반영이 비칠 거도 같은데..
새도 하늘로 날아오르고..
웨딩 촬영을 하는 저 커플은 나랑 이동 동선이 같았는지..
이후에도 몇번 마주쳤다는.. ㅎ
(일본인들은 아니었다..)
호수 뒷편..
저 위로 가면 이야시노 사토가 나온다..
대부분 숙박업소들이더라..
자.. 이제 후지5호 중 가장 유명한 가와구치 호수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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