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 쓰시마 신사.. 1년에 이틀만 갈 수 있는 곳.. (with iPhone)
유튜브에서 치치부가하마를 가다가 이곳을 들렀다는 영상을 봤고..
신사 바로 앞에 기차역이 분명히 있었는데..
노선도에 역이 없다.. -.-
어찌된 일인지 검색을 해보니..
두둥..
이 신사는 1년에 딱 이틀(8월 4일과 5일)만 개방되는 곳이고..
역도 그때만 기차가 정차한다는 것..
유튜브의 그분들은 렌터카를 이용했기에 이동 중 그냥 들릴 수 있었던 것..
나는 못가보는 것인가 싶었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버스 노선이 있다..!
어차피 치치부가하마도 버스로 이동해야 하고..
노을 보다 일찍 도착할 것 같아서 버스로 다녀와 보기로 했다..
(구글 맵이 잘 알려준다.. ^^)
그렇게 도착한 신사..
내가 타고온 기차가 지나가는 건널목을 지나면..
바다에 떠 있는 신사와 연결다리가 나온다..
의외로? 맑은 바닷물..
신사와 연결된 다리의 반대편 끝..
그러니까 일년에 이틀 제외하고는 여기만 오픈되는 것..
이 신사는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지켜주는 신을 모신다고 한다..
그럼 더더욱 나는 올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 ㅋ
평소에는 이렇게 다리 입구가 막혀 있고..
다리도 뻥~ 뚫려있다.. ㅎ
오픈일에는 저곳에 나무판을 까는 것 같다..
(위의 동영상 참조~)
사누키 백경의 하나라..
누구 맘대로.. ㅎ
다리 길이는 245m라고 한다..
꽤 길다..
관광버스로 온 단체 여행객들로 잠시 활기가 돌더니..
그분들 떠나니 다시 찾아오는 적막함..
버스 시간 맞춰서 다음 목적지인 치치부가하마로 향한다..
일단 타쿠마역으로 돌아가야..
누가 저렇게 예쁘게 꽃을 꽃아 두었는지..
일년에 이틀만 운영하는 역 플랫폼..
쓰시마 신사에서 젤 가까운 버스 정류장이다..
차가 너무 안다녀서 '도대체 버스가 오기는 할까' 싶은데..
시간이 되면 거짓말같이 버스가 나타난다.. ^^
버스를 타고 타쿠마역으로 돌아와서..
3번 승강장에서 치치부가하마로 가는 버스를 탄다..
급하게 알아본 교통편이라 잘 모르고 있었는데..
센스있는 기사분께서 '이 다음에 치치부가하마로 가냐?'고 물어보시더니..
환승권을 적어 주심..
버스 1회 탑승비 아꼈다.. 감사~~
자.. 이제 '일본의 우유니'라는 치치부가하마로 가자~
* * * *
유튜브에 신사까지 드론으로 이동하며 찍은 영상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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