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 마루가메.. 마루가메성에 오르다.. (with iPhone)
야시마역에서 탄 전철은 일단 다카마쓰역이 종착..
내려서 바로 마쓰야마행 전철로 갈아탄다..
나의 목적지는 마루가메..
회사 지하 식당가에 '마루가메 제면'이라고 우동 체인이 들어와 있었는데..
(지금은 폐업했다.. ㅋ)
우동집도 아니고 (마루가메가 원조라는) 호네츠키도리집도 아니고..
마루가메성에 올라가서 시원~한 전망을 보려는게 유일한 목적이다..
(전철에서 깜빡 졸다가 지나칠뻔 했던 거는 비밀.. ㅋ)
역에서 내려 성까지 걸어갈 수도 있지만..
오늘 일정도 빡빡하고 해서 버스를 탔다..
조그마한 도시에 버스 노선도는 왜 이리 보기 힘들게 해놨는지..
자주 다니는 거 같지도 않아서 실수하면 안되어 열심히 들여다 보다 버스를 탔다..
성에서 가까운 시청 정류장에서 하차..
조금만 걸으면 마루가메성이다..
오늘 날씨가 아주 굿이다~
저 위에 천수각이 보인다..
크지는 않지만.. 일본에 12개만 남아있는 목조 천수각이고..
멋진 100개의 성 중 하나라고..
(얘네들은 이런 거 참 좋아해.. ㅋ)
그런데 성보다도 주변의 해자와 돌담의 규모가 상당히 크고..
나무가 우거진 것이 더 인상적이다..
벚꽃 피는 때에도 멋지다는데.. 이 초록도 그에 못지 않아 보인다..
성까지는 높지는 않은데.. 문제는 경사도..
엄청 가파르다.. ㅎ
막판의 이곳이 경사도 절정..
느낌은 40도 넘는 거 같은.. ㅎ
(이뻐서 참았다..)
급경사를 올라오면 잠시 평지가..
천수각까지는 조금 더 올라가야 하지만..
지금까지 올라온 길에 비하면 그냥 평지다.. ㅋ
세토내해 쪽..
작은 도시이지만..
이래뵈도 카가와 지방 제2의 도시.. 라고.. ^^;;
저~기 후지산을 닮았다고 해서 '사누키 후지'라고 불리는 산이 보인다..
고토히라궁에 올랐을 때도 보였던..
그런데 사누키 후지가 한 봉우리의 명칭은 아닌 거 같다..
주변에 비슷한 산들이 몇개 더 있는데 그걸 통칭하는 듯..
아무튼.. 후지산에도 가봐야는데.. ㅎ
천수각 도착..
하도 쪼꼬매서 귀여울 정도.. ㅋ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목조라는데 내 무게를 못 버틸까봐.. ㅎㅎ
자판기에서 생수 하나 뽑아 원샷..
땀을 워낙 흘려서.. ㅋ
잠시 앉아서 쉬다가 다시 내려간다..
아직도 목적지가 두군데 더 남았으니..
역에서 버스탈 때 워낙 헷갈렸어서..
안내소에 들러 역으로 돌아가는 버스와 정류장을 물어봤다..
여의치 않으면 걸어갈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적절한 시간에 버스가 도착할 예정이다.. ^^
버스는 내렸던 정류장 건너편에서 타는데..
가는 길에 이런 선언문이..
버스 시간이 남아서 잠시 읽어봤는데..
어떤 계기로 나온 건지 궁금해졌다..
다시 마루가메역으로 돌아와 다음 목적지인 쓰시마 신사를 향해..
그런데.. 전철 안에서 검색하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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