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 다카마쓰.. 야시마산 전망대.. (with iPhone)
어제는 비가 와서 쉬엄쉬엄 보냈지만..
(쇼도시마 못 다녀온 거는 영 아쉽네.. ㅜㅜ)
오늘은 날씨도 좋겠다.. 아주 빡세게 보낼 예정..
내일이면 벌써 귀국이니.. ㅎ
우선 다카마쓰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야시마산 전망대에 올라간다..
가는 방법이 만만치 않아 렌터카가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그래도 일찍부터 서두르면 대중교통으로 다녀올 수 있다..
(야경을 보려면 렌터카 밖에 방법 없음..)
고토덴 가와라마치역에서 시도선을 타고 야시마역까지 이동..
창밖으로 보이는 일본 소도시의 한적한(무료한?) 풍경을 보며 자그마~한 야시마역 도착..
역 바로 앞이 셔틀버스 탑승장이다..
(오른쪽 간판 뒤 공터에 선다..)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려 정상의 주차장에 도착..
중간중간 내려서 들러볼만한 곳들도 있는데.. 오늘 일정이 많아서 참기로..
야시마
다카마쓰시 북동부에 있는 야시마는 1934년에 세토나이카이 국립 공원과 국가 사적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메사'라는 수평의 경암층으로 뒤덮였고, 주위의 일부가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테이블 형태의 고지이며, 커다란 지붕처럼 보여서 야시마(屋島)라 불립니다. 가장 높은 곳은 약 300미터, 남북으로 약 5킬로미터, 동서로 약 2킬로미터이며, 등산이나 하이킹을 할 수 있고, 야생 조류나 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야시마 성터나 야시마지 절, 전망대와 수족관 외에도 그 주변에는 겐페이 전투의 사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무레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촬영지인 아지 등 매력 넘치는 명소가 가득합니다.
특징적인 지형 및 풍부한 자연환경 등과 함께 긴 역사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생겨난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야시마는 많은 시민에게 친밀한 다카마쓰시의 물리적, 정신적 상징이며 귀중한 지역 자원입니다.
*출처 : all YASHIMA (https://www.yashima-navi.jp/ko/)
주차장에서 전망대로 가는 길은 왼쪽과 오른쪽 모두 가능한데..
오른쪽으로 가는 길을 추천..
나는 왼쪽으로 가다가 절 안에서 길을 한번 놓쳤기 때문에.. ㅋㅋ
왼쪽으로 가면 야시마지 절로 들어가게 된다..
야시마지
덴표쇼호 6년(754년)에 당나라 승려인 간진 와조가 야시마 섬의 기타미네에 보현당을 세우고, 갖고 있던 보현보살상과 경전을 바치며 창건했습니다. 그 뒤, 간진의 제자이자 도다이지 절 가이단인의 에운 율사가 당탑을 건립했습니다. 사찰을 짓고 「야시마지 절」이라 칭하여 초대주지에 취임했습니다.
고닌 6년(815년)에 고보 대사가 사가 일왕의 칙원을 받아 야시마지 절을 방문했고, 기타미네에 있던 가람을 현재 위치인 미나미미네로 옮겼습니다. 십일면천수관음상을 만들고 본존으로 안치했습니다.
덴랴쿠 시대(947년~957년)에는 묘타쓰 율사가 사천왕상을 봉납했습니다. 현재의 본존인 십일면천수관음좌상은 이 당시에 제작되어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관음좌상과 함께 국가지정 중요문화재가 된 본당은 가마쿠라 시대에 건립되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역대 번주(藩主)의 원조 덕분에 수차례 개축되었습니다.
*출처 : all YASHIMA (https://www.yashima-navi.jp/ko/)
엊그제 비 덕분인지..
녹음이 진하다..
이 문으로 가기 전에 오른쪽으로 꺾어야 상점가를 거쳐 전망대로 가는데..
저 문에 홀리듯이 이끌려 사진을 찍고 지나갔다..
덕분에 엉뚱한 길로 꽤 걸어갔다 돌아왔다는.. ㅎ
모.. 그덕에 이런 뷰포인트를 만나기도 했다..
구글지도를 들여다 보며.. 아무래도 잘못 가고 있는 거 같아 길을 되돌아 왔다..
제대로 전망대 쪽으로 길을 잡고 걸어가는데..
아직 이른 시간인지라 가게들은 영업 전..
조금 지나면 보이는 야시마루를 설계한 사람이 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찻집이라는데..
들어가서 차 한잔을 못했네.. 아쉽..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것이 야시마루..
그전에 다마카쓰항 전망부터 보러가자~
세토내해의 섬들..
파노라마도 담아 보고..
저~ 멀리 엊그제 지나온 세토대교도 자그마~하게 보인다..
구름이 풍경을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주고 있지만..
비를 뿌리지는 않을지 살짝 걱정.. ㅎ
에반게리온의 야시마 작전이 이곳 이름을 따온 거라도 얼핏 들었던 거도 같은데..
모 중요한 것은 아니지.. ㅋ
섬들을 분주히 오가는 배들..
일본의 6월은 수국의 계절..
수족관은 그냥 지나쳐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왔다..
고토덴 전철만큼이나 귀여운 고토덴 버스.. ^^
버스를 타고 돌아온 곳은 고토덴 야시마역에서 조금 떨어진 JR 고토덴역..
여기서 전철을 타고 마루가메까지 갈 예정..
(다카마쓰역에서 환승 필요..)
조그마~한 무인역..
애플페이에 담긴 스이카로 자연스럽게 통과.. ㅋ
일본 소도시 전철역의 풍경..
이제 곧 타게 될 전철이 지난 번 다카마쓰에 왔을 때 리쓰린공원 북쪽 출구 역에서 탔던 그 전철이다..
그때 역까지 걸어가는 밤길이 꽤 무서웠던 기억이..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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