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서의 라운딩을 마치고..
5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아신갤러리의 등나무꽃을 담아보러 갈 계획이었는데..
라운딩 후 식사가 좀 길어졌고..
서울로 들어가는 차들 때문에 길이 좀 막히는 바람에..
아신갤러리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거의 넘어간 시간이었다..
그렇다 보니 등나무 터널을 비춰줄 햇살이 사라져서..
제대로 된 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ㅜㅜ
모 등나무꽃 자체가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지난 주 주중에 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담아본다..
다녀온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듯이..
터널을 너무 높게 조성해서 인물과 같이 담기는 좀 곤란할 거 같다..
모델 없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상관없지만.. ㅋ
이곳은 중앙선 옛 철길 위에 조성된 곳이다..
(위치는 맨 아래에..)
아신갤러리가 5시면 문을 닫는데..
저 라이트가 켜질까? 관리를 하는 걸까?
그걸 확인하기에는 너무 오래 기다려얄 거 같아서 못했다.. ㅎ
이미 많이 떨어져 버린 꽃들..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비처럼 내린다..
햇살이 비치면 꽤 예쁠 거 같은데.. 아쉽..
제대로 된 사진을 담지 못한 아쉬움은..
터널 입구에 핀 등나무꽃 접사로 대신해 본다..
일부러 찾아갈 것까지는 아닌 거 같은데..
꽃 피는 때 맞춰 주변에 있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멀리 계룡산 동학사나 광양 물향기쉼터까지 가지 못하더라도.. ^^
(참, 최근 조성되었다는 밀양 생태공원의 등나무 테마공원도 몇년 내로 좋아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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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 갤러리 위치..
접근하는 길이 좁아서 조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