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Frame 바디인 D700으로 옮겨오면서..
크롭바디용 DX 렌즈들을 모두 정리하고..
렌즈군을 기존의 니코르 70-200 f2.8 VR에 더해
새로 장만한 탐론 28-75 f2.8과 니코르 50.4로 구성했었다..
그런데.. 무언가가 좀 허전하다..
바로 '광각 줌렌즈'가 없는 것이다.. ㅎ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풍경을 주로 찍는 나로서는 아쉬울 때가 있는 게 사실..
(모 광각으로 인물 사진 잘 담는 사람들도 많지만.. 모델이 없는 나로서는.. ㅋ)
초기에 기변을 추진하면서 생각했던 렌즈는 탐론 17-35 f2.8~4 였는데..
이게 단종되면서 국내에서는 정품이 씨가 말라버렸다.. -.-
중고를 구입하기는 더욱 힘들고..
그래서 가격이 넘사벽인 니코르 14-24 f2.8이나 17-35 f2.8을 제외하고
니코르 18-35 f3.5~4.5나 시그마를 알아보았는데..
탐론의 평이 워낙 좋은지라 선뜻 결정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오늘 옥션에서 비정품(=내수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을 발견해서 잠깐 고민하다 주문해 버렸다..
AS 받을 일이 많지도 않을 것이고 유상으로는 가능하다고도 하니까..
(옥션에서 구입 시 얼마 전부터 사용하는 현대 V카드로 3% 할인도 되고.. ㅍ)
이제 17~200의 화각대가 완성되었고..
사진만 찍으면 된다.. ㅋ
올 가을 홋카이도 여행에는 인석도 가져가야지 않을까 싶다.. ^^
* 이제 여행용 수퍼줌만 장만하면 되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