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2월의 어느 날 퇴근길..
이마트에 들러 충동적으로 사들고 들어왔던 아이폰 X..
(그날의 포스팅은 여기..)
그동안 써왔던 폰들과는 달리 해외여행 한번 데리고 못나갔었기에..
어디 한번은 여행을 다녀온 뒤에 교체하려고 했는데..
아이폰 11 프로의 카메라 성능을 느껴보고 싶다는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국내 출시일인 10. 25.에 바로 주문..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하다가 걍 애플 스토어 앱에서 5분만에 주문을.. ㅎ)
배송에 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몇시간 지나지 않아 배송 출발 메시지가 뙇~~
배송지를 사무실이 아니라 집으로 했으면 그날 오후나 다음날 오전에 받았을지도 모른다.. ㅎ
아무튼..
폰이 내 손에 들어온 것은 사흘이 지난 10. 28. 오전..
인덕션이라 놀림받는 카메라 때문에 미드나잇 그린이나 스페이스 그레이 같은 찐한 컬러를 고민했으나..
아이폰은 역시 실버(혹은 화이트)이기에 걍 실버로 주문..
용량도 이전과 같은 256기가..
회사 와이파이는 별도의 프로필 설치가 필요해 바로 설정을 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와 기존 폰을 그대로 마이그레이션..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기존 설정 그대로 새 폰에 옮겨졌다..
(예전보다 정말 편해졌다.. ^^)
다음 날 회사 근처 대리점에서 확정기변까지 마쳤고..
이제 이 녀석과 일상을 함께..
조만간 여행도 함께 할 수 있으면 더욱 좋을테고..
아직까지 사진 한장도 안찍은 것은 함정..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