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째 여행은 꿈도 못꾸고..
집과 회사..
그리고 근처 이곳 저곳들만 폰으로 담아본다..
이전 직장..
상암동으로 옮겨오기 전 현 직장..
오랜 시간을 보냈던 여의도도 모습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마포의 한 루프탑 바에서..
술 마시는 일이 많아지면서..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택시로 출퇴근하는 날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택시를 기다리면서..
집 앞 화정역 주변으로 먹고 마시는 집들이 엄청 많다..
요즘 같은 때 장사들이 잘 될까 살짝 걱정될 정도로..
회사 선배와 스크린 한판 후 쏘맥을 마신 포장마차..
비 내리는 게 컨셉인.. ㅋ
회사 동료를 떠나보내던 날..
170일 파업이 벌써 7년 전이다..
사무실에서 북향인 창문을 바로 등지고 앉아있다..
요즘은 정말 동남아에서나 볼 수 있는 구름과 하늘이 문득문득 펼쳐진다..
동남아를 가지는 못하고.. 동남아풍 하늘 사진만.. ㅎ
큰일 날뻔 했던 소송을 이긴 날..
오랜만에 이태원으로..
가게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넘 예쁜 거 같아서 나와봤더니..
당장 한강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좋았지만..
음식과 서비스가 별로였던.. -.-
태풍 링링이 올라오는 와중에..
참석해야 하는 결혼식이 세빛 둥둥섬에서..
다행히 바람은 좀 거셌지만 비가 거의 내리질 않아서..
떠내려가는 불상사는 없었다.. ㅎ
오가는 길도 안막혀서 좋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