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4인용 캐빈에..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옹기종기 앉아 정상으로 올라간다..
출발~~
저곳이 버스 정류장..
위로 올라갈수록 볼프강 호수의 옥색 물빛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도 하늘은 정말 화창하다..
많이 타겠다.. ㅎ
저 차들은 왜 잔디밭 한가운데 줄지어 서있는 걸까..
여기도 패러글라이더들이..
산비탈에 자리잡은 예쁜 집들은 마치 스위스 같은 풍경이다..
저쪽은 스트로볼 방향..
그 뒤로 바트이슐과 할슈타트가 이어진다..
저~ 멀리 보이는 산 꼭대기가 샤프베르크..
저곳을 올라가는 산악열차와 여기 츠뵐퍼호른 케이블카 중에서 고민했었는데.. ^^
금새 높이가 올라간다..
이따가 돌아갈 때는 버스가 아니라 배를 타고 가볼까? 하는 생각을 문득 했다..
배편이랑 시간표 좀 검색해 봐야겠다..
오랜 세월만큼 유리창에 얼룩이.. ㅎ
멀리 보이는 호수의 빛깔은 더 예쁘다..
저 동네가 샤프베르크 산악열차가 출발하는 장크트볼프강이다..
아직 내려가는 캐빈에는 사람이 없다.. ^^
15분만에 1,552m 정상에 도착했다..
역 주변 하이킹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도착역에서 출발역을 내려다 보면 이런 느낌..
캐빈의 색은 빨강과 노랑 뿐인가?
벌써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네..
부지런들 하셔라..
멀리 주변의 다른 호수들도 보인다..
저 멀리 샤프베르크와 이쪽을 하이킹하는 사람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오프닝을 이 마을에서 찍었다는데..
저 잔디밭이 아닐까 잠깐 생각해 봤다..
자그마한 마을.. 장크트길겐..
이제 조금 더 걸어야 하는 정상으로 가자..
발 아래로 펼쳐질 풍경이 엄청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