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9 : 할슈타트.. 산책 후 저녁 식사..

푸니쿨라에서 내려 호숫가로 천천히 걸어가 본다..

호수가 참 맑다..

란 선착장으로 와서 할슈타트를 담아본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서 마을이 그늘 안으로 들어왔다..

이렇게 호수를 거니는 백조를 가까이에서 첨 본 것이 루체른에서였던가..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는 녀석..

할슈타트의 중심지인 마르크트 광장으로 간다..

마르크트 광장..

저곳은 할슈타트 개신교회..

할슈타트 개신교회

그림엽서 같은 호숫가 마을 할슈타트 풍경 중심에 있는 뾰족한 시계탑 건물이 바로 마틴 루터 교회다. 

독일어권에서는 1417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후 세워진 개신교를 마틴 루터 교회라고 부르는데, 할슈타트의 개신교회도 그런 곳. 언덕 위의 마리아 암 베르크와는 대조적으로 소박한 외관, 절제미 있는 내부 장식이 특징이다.

마르크트 선착장 바로 옆이라 오가며 들르기 좋은 위치다.

*출처 : 김나성, 우지경 <오스트리아 홀리데이>

그리고 할슈타트에 오면 반드시 들르는 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

파스텔톤 집들이 빙 둘러져 있는 작은 광장.

마르크트 플라츠는 14세기부터 할슈타트의 중심지였다. 광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색색의 가게와 카페들은 대부분 16세기에 지어졌다. 18세기에 화재로 35채가 불탔지만, 6년 만에 말끔히 복원했다.

1743년 복구를 기념해 광장 한가운데 '성 삼위일체상'을 세웠다. 성 삼위일체는 카톨릭의 핵심 개념으로, 성부, 성자, 성령의 본질은 하나님이라는 교리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낭만을 더한다.

*출처 : 김나성, 우지경 <오스트리아 홀리데이>

저 아가씨는 둘이서 번갈아가며 열심히 사진을 남기고 있더라..

좋은 추억을 남겼겠지.. ^^

오랜 역사가 서려있는 건물들이란다..

저 레스토랑이 이따가 저녁을 먹은 곳..

나쁘지는 않았지만 추천하고 싶지도 않은.. ㅎ

저 언덕에는 가톨릭 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한번 들러본다고 생각만 하다가 결국 못 가봤다.. -.-

마르크트 광장을 폰으로만 담기 머해서..

GM1을 꺼내들었다..

좋은 추억 만드세요~ ㅎ

마지막 날 저녁을 먹었던 레스토랑이 있는 호텔..

이곳은 추천~ ^^

마르크트 선착장으로 걸어가 본다..

열차 편으로 할슈타트로 들어올 때 꼭 와야 하는 곳..

나도 빈으로 갈 때는 이곳을 이용해야 한다..

선착장에서 본 가톨릭 교회..

원래 이 선착장 인근의 호텔을 잡으려고 했는데 방이 없었다..

모 덕분에 더 좋은 곳에 머물렀지만.. ^^

저쪽으로 걸어가면 할슈타트의 전형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온다..

어쩌다 보니 마지막 날 새벽에야 가볼 수 있었다..

다시 마르크트 광장 쪽으로 가는데..

예쁘고 평화로운 모습..

기념품 가게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다.. ㅎ

아까 보았던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아쉽게도 호숫가 자리는 모두 예약 완료..

이 스프는 참 맛났었다..

베이컨으로 감싼 닭가슴살과 파스타를 고르곤졸라 소스에 얹은 요리인데..

소스가 입에 좀 안맞았다.. 고르곤졸라 치즈는 좋아하는데.. ㅋ

팁 포함 23.5 유로..

어느새 체코가 그리워진다.. ㅎ

해가 많이 기울어 저 멀리 알프스 산에 노을이 내려앉았다..

저기 폭포가 있었네..

당일치기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마을은 차분해졌다..

멋진 나무가 벽을 타고 자라고 있는 집..

사진을 찍지 말라고 표지는 붙어 있는데 딱히 제지는 하지 않고..

아무래도 사진을 찍어대는 사람들 때문에 안에서 창밖을 내다볼 수 없어서 그런 것 아닐까..

방에서 마실 음료나 군것질거리를 사러 란 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수퍼마켓으로 갔는데 이미 문을 닫았다.. -.-

할 수 없이 자판기에서 물만 사들고 방으로 돌아왔다..

밤이 되니 바람이 서늘하다..

침대에서 먼 창만 닫고 호수를 내다보며 침대에 몸을 묻는다..

잠들기 전에 서울로 사진과 메시지를 좀 보내고.. ^^

내일은 다흐슈타인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