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7 : 체스키 크롬로프.. 자그마한 도시를 거닐다..
배도 든든하게 채웠겠다.. 하늘은 맑아졌겠다..
이 아름다운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올라가 보자..
체스키 크롬로프 구시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은 서너군데가 되는데..
우선은 체스키성의 타워.. 여긴 내일 올라갈 것이고..
체스키성과 자메츠카 공원을 연결하는 다리와..
자메츠카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등등..
어디든 열심히 오르내리면 된다.. ^^
요 조그마한 수로로 인해 오른쪽은 블타바강 안의 섬이다..
저 성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둘러볼 수 있단다..
통로를 지나면서 전망을 즐기는 것은 무료지만..
체코의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가이드 투어를 해볼만 하겠지만..
나는 전망만 즐기련다.. ㅎ
언제 비가 쏟아졌나 싶다..
보면 볼수록 저 타워 정말 화려하다..
저쪽은 이발사의 다리가 있는 곳..
골목 헤매기..
저런 상점 한번도 안 들어가본 게 살짝 아쉽긴 하네..
워낙 쇼핑에는 무관심인지라..
(짐만 무거워진다.. ㅋ)
저 하늘에 비행기가 한대 지나간다..
어디로 가는 걸까..
문득 내가 집을 떠나와 있다는 걸 깨닫는다..
외롭지 않아~ 외롭지 않다구~~ ㅋ
저 다리 위도 전망 포인트 중 하나..
파노라마도 한장..
아래에서 찍으니 별로다.. ㅎ
그럼 슬슬 다리를 건너가 볼까..
블타바 강에 비친 타워..
정면에서는 위로 올라가는 길이 없어서 다리 밑으로 지나갔더니..
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뒤쪽의 풍경은 여느 도시다..
중세에서 현대로 타임워프라도 한 느낌..
드디어 성으로 들어가는 문이 나왔다..
내가 올라온 계단..
은근 급경사다..
타워가 보이는 거 보니..
다 올라왔구나..
이제 D810을 꺼내들고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구시가를 담아본다..
해가 많이 기울었다..
아이폰이 더 멋지게 찍히는데? ㅋ
블타바 강이 감싸고 도는 구시가..
저 강물은 프라하까지 흘러가겠지..
일요일 저녁 7시가 가까운 시간이니..
레스토랑도 거의 영업을 접고..
사람들도 사라져 한적해 보인다..
체스키성의 전체적인 모습이 왼쪽으로..
틈새에 요렇게 예쁜 꽃들이..
뒤쪽 계단을 올라와서 저 문안으로 들어가면..
지금까지 사진을 찍은 전망 포인트와 다리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이제 또 다른 전망을 찾아 공원 쪽으로 올라가 본다..
올라가는 틈틈이 사진 찍기..
확실히 노출 차 많은 하늘은 아이폰이 더 드라마틱하게 담기는 듯..
(8이나 X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나.. ㅎ)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초록초록하다..
올라갈수록 조금 다른 뷰로 구시가가 내려다 보인다..
공원 입구에 가까워졌다..
저쪽에서 올라왔다..
정원으로 들어왔다..
당일치기로 다녀가는 사람들은 여기까지 잘 올라오지 않는다는데..
여기 정말 좋다는..
어쩜 이리 깔끔하게 정리해 놨을까..
그런데 7시가 되는 순간..
어디선가 관리인이 나타나서 나가란다.. -.-
몇분 있지도 않았는데.. 힝..
내일 다시 와보자..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
다시 내려가기.. ㅎ
꽃도 예쁘고..
문도 예쁘구나..
여긴 약간 일본 느낌인데?
나뭇잎 사이로 저녁 햇살도 비치고..
지금 올라가도 정원에는 못들어가요~
아까의 그 포인트로 다시 돌아왔다..
이제 저 문으로 들어가서 다리를 건너 성으로 들어간다..
성벽에 난 구멍으로 구시가 담아보기..
또 다른 전망 포인트인 다리 위로..
현대적인 반대편..
체스키성의 뒷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구시가..
저기 사람들이 보이는 곳이 아까의 전망 포인트..
성 안으로 들어왔다..
해가 많이 기울어 광량이 많이 모자라네..
먼가 입체적으로 보이지만..
평면에 그린 그림이라는.. ㅎ
저곳에 모델 앉혀놓고 사진 찍으면 예쁠 거 같다..
아무튼 특이한 느낌..
2D로 3D를 표현했으니.. ^^
타워가 있는 광장으로 이어지는 길..
저 두사람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전망 포인트..
그곳에서 보는 풍경..
아까 레스토랑에서 위로 올려보면 사람들이 나와 있던 곳이다..
타워가 있는 광장까지 나왔다..
보면 볼수록 화려하다는..
분수는 아직 물을 뿜고 있다..
이제 라트란 거리 쪽으로 내려간다..
아까 왔던 곳이다..
창가에 저렇게 꽃을 놓을 수 있는 거 부럽다..
아파트만 그득한 서울에서는 불가능한..
라트란 거리로 이어지는 문..
라트란 거리로 나왔다..
다시 이발사의 다리..
스보르노스티 광장까지 돌아왔다..
이 차는 불법주차해서 족쇄를 채운건가?
근데 전륜구동일텐데.. ㅎ
밤에 마실 음료수라도 사려 가게를 찾다가..
구시가로 들어오는 길에 코업이 있었던게 생각나서 나가보기로 했다..
가는 틈틈이 골목길을 담아본다..
카메라 꺼내기는 귀찮아서 아이폰으로만.. ㅎ
그런데 주말에는 12시까지 영업한단다.. 헐..
자판기에서 물 하나 사들고 호텔로 돌아간다..
아까 사람들이 잔뜩 있던 뷰 포인트에 가니 저녁 노을이 멋지게 물들고 있었다..
당일치기 관광객들은 다 빠져나가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만..
다시 호텔로 향한다..
어두워진 거리에 내비치는 가게의 불빛이 따뜻하다..
광장도 노을로 물들었다..
문 연 곳을 찾아가 맥주라도 할까 하다가..
방에서 쉬기로 했다..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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