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3 : 프라하.. 점심 먹고 명사수의 섬으로..
코젤 흑맥주를 생산하는 회사에서 직영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오늘 점심은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며칠 뒤 체스키크롬로프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 안델역 근처다..
트램을 타러 가는 길..
햇살이 너무 따가워.. ㅎ
로맨틱한 레스토랑이 있나 본데..
나에게는 필요 없는 곳.. ㅋ
트램 정류장으로 왔다..
저 뒤의 건물은 은행인가..
Banka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나.. 전직 은행원.. ㅋ)
따가운 햇살..
트램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
내가 갈 방향..
올드 트램이 맞은 편으로 지나간다..
식당 이름은 Kozlovna Lidicka..
코젤 맥주의 상징인 염소가 외벽에 장식되어 있다..
식당에 들어서니 손님이 한두명 뿐..
시간이 조금 지나니 몇팀이 들어왔지만..
우선 맥주부터 주문..
당근 코젤 흑맥주.. 우선 다크부터.. (이후에 라이트와 번갈아 가며.. ^^)
거품이 많아 보이지만 크리미해서 외려 맛나다..
무엇보다 2천원이라는 거.. ㅎ
먼저 와 있던 손님이 나가고 잠시 나 혼자..
조명갓에도 코젤이라고 적혀있다.. ^^
안주는 오리 구이 반마리..
공항에서 뉴욕사는 아가씨가 엄지 척! 하면서 추천했던 넘으로..
담백하니 맛났다..
맥주를 몇잔을 마셨는지..
서울로 메시지도 보내고.. ^^
암튼 계산서를 보니 480크룬.. (카드 청구는 25,036원..)
벨라 비스타가 700크룬이었으니 그곳은 전망값이 후덜덜했던 것.. ㅋ
약간 알딸딸해진 채로 트램 정류장에서 다시 한컷..
어디로 갈까 잠시 생각하다가..
블타바 강에 있는 명사수의 섬에 가보기로 했다..
프라하 시민들이 쉬러 오는 곳이라기에..
안델역에서 트램을 갈아타고 이동..
섬 쪽으로 걸어가는데.. 이곳에도 카 쉐어링이..
차량은 역시 스코다.. ^^
조금 걸어가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기아의 씨드..
웨건형이네..
오른쪽이 나의 목적지인 명사수의 섬..
가운데 카를교..
왼쪽이 캄파 지구..
캄파 지구 너머로 성 비투스 대성당..
블타바 강에서 보트 한번 타봤어야 했나.. ㅎ
다리 중간 쯤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저 다리는 레기교..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본다..
낮술은 슬슬 깨어간다.. ㅋ
구시가 광장 방향..
명사수의 섬
'명사수의 섬' 이름은 카를 4세 때 사격연습과 대회를 연 것에서 시작됐다.
명사수의 섬을 가로지르는 레기교는 1898~1901년에 건설된 다리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성과 카를교의 전망이 좋다. 섬은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레기교 중간에서 돌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면 된다.
섬 안에는 잔디 공원과 벤치, 어린이 놀이터와 레스토랑이 있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섬 끝의 모래사장에서 바라보는 카를교의 전망도 멋지다.
*출처 : 박정은 <셀프트래블 프라하>
많은 사람들이 강변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섬의 끝에는 자그마한 모래사장이..
한여름에는 여기서 수영들도 하려나..
여전히 관광객들이 그득한 카를교가 마주 보인다..
캄파 지구..
어디든 커플은.. ㅎ
이분들은 아주 염장을 지르고.. ㅎ
세시가 훌쩍 넘었다..
슬슬 페트린 타워로 올라가 봐야겠다..
오늘 세번째 전망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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