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3월 보성 율포 해변에서..
요즘 들어 여기저기 손볼 곳들이 생기고는 있지만..
7년째 애지중지하며 함께 하고 있는 뉴EF..
엊그제부터는 팬쪽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해 단골 정비소에 갔더니만..
지난번 방전 사태 후 제네레이터를 교체한 동네 카센터에서
배선을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아 이게 팬을 건드린 것이다.. -.-
덕분에 팬의 날개도 흠이 생겼고.. 안그래도 오래되어서 교체를 했는데..
이번에는 전에는 없던 진동이 팬에서 생기는 것이다.. 웅..
신형 부품이어서 오히려 안맞는 거 같다는데, 구형 부품은 내일에야 들어온단다..
주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서, 내일 저녁에 교체하기로 하고 일단 돌아왔다..
아예 새차를 뽑아볼까 싶기도 하지만..
(온라인으로 견적 뽑아보기도 했다.. ㅋ)
계속 월급 깎아대는 회사 사정도 안좋고..
무엇보다 떠나보내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기억들을 함께 한 녀석이라
최대한 오~~래 함께 하기로 다시 한번 맘 먹었다.. ^^
계속 잘 돌봐줄테니.. 너도 말 잘 들으렴..
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