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와 앨리스
하나와 앨리스..
하나와 앨리스..
2010.01.01이와이 슌지는 죽지 않았다.. ^^ '러브레터', '4월 이야기' 이후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는 이와이 감독의 영화.. 결코 호의적이지 않은 평들을 본의아니게 보게 되었고.. 2시간이 넘는다는 것이 좀 부담스러웠었지만.. 영화가 끝날 때에는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몰랐다.. 물론, 주변에 일어나는 관객들의 상당수가 투덜거리면서 나가긴 하더구만.. (그럴려면 모하러 보러 왔나? ㅍㅎ) 이와이 감독 특유의 '과다노출 뽀샤시' 영상도 반가웠다.. 화면이 좀 거칠다 싶었는데.. 100% 디지털촬영이었다고 한다.. 짝사랑하던 '미야모토'를 '기억상실증'으로 몰아 남자친구로 만들어 가는 '하나'.. 하나의 연극에 '미야모토의 옛 여자친구'로 얼떨결에 한몫하게 되었지만 어느새 정말로 미야모토를 사랑하게 된 '앨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