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광장
20050805 : 파리 여행기.. 5/21
20050805 : 파리 여행기.. 5/21
2009.12.02시간은 오후 7시 반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제 루브르를 뒤로 하고 콩코르드 광장쪽으로 온 길을 되짚어 같다.. 샹젤리제 거리를 거쳐 개선문까지 가기 위해.. 아까와는 반대로 서쪽으로 기울어 가는 해를 마주 보며 걸어가기 때문에 사진 노출 맞추기가 어렵다.. 하늘을 담으면 지상의 풍경이 날아가지만, 워낙에 멋진 하늘이기 때문에 하늘에 노출을 맞춰본다.. 튈르리 정원의 한 조각상에 눈길이 머물렀다.. 비스듬히 내려보는 시선.. 혼자 있다는 사실 때문일까? 왠지 서글퍼 보인다.. 계속해서 콩코르드 광장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갑자기 몰려온 먹구름과 노출 차이 때문에 사진이 어둡지만.. 해가 지려면 아직 시간이 꽤 남았다.. 그래도 해가 꽤 기울었는데.. 먹구름과 흰구름이 만들어 내는 하늘의 모습이 장관이다...
20050805 : 파리 여행기.. 2/21
20050805 : 파리 여행기.. 2/21
2009.12.02사원을 오른쪽으로 끼고 걸어가면 서쪽에 '테르트르 광장(Place du Terte)'이 나온다.. 일종의 풍물광장 같은 곳으로.. 관광객들을 상대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길거리 화가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유명화가를 배출하는 메카였지만.. 지금은 그냥 돈을 벌려는 화가들이 모이는 곳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관광객처럼 보이면 무조건 '아름답다', '멋지다' 하면서 그림을 그리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와서인지 우리말도 잘한다.. ㅍㅍ 아쉬움에 사원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본다.. 파리에서도 '개팔자는 상팔자'인가 보다.. 그러나 광장 주변은 이름과는 달리 구식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여있었다.. 그래서 약간 실망스러웠다.. ^^ 이제 광장을 뒤로 하고 언덕을 내려간다.. 시간은 오후 5시가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