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9 :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그리고 여행의 마무리..
혼 블로어 보트에서 내려 머리와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클립턴힐로 올라간다..
카지노에서 한번 땡겨봐?ㅋ
저 멀리 레인보우 브릿지 너머 미국 지역..
클립턴 힐은 음식점과 놀이기구들이 몰려있는 유흥단지다..
이따가 버스는 이 근처에 서있을 거라 했다..
MGM 스토어..
MGM이 아직 살아는 있나..
기네스 박물관..
이곳의 대부분 시설들이 'Museum'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지만..
걍 놀이시설들이다..
왁스 뮤지엄..
세계 곳곳에 이런 곳들이 많은데.. 난 원래 인물들과 하나도 안비슷한 거 같던데.. ㅍ
유령의 집..
저곳에서 점심을 먹을까 잠시 고민을 했는데..
점심은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프랑켄슈타인이 먹는 버거킹도 나쁘지 않겠지만..
서울에서도 자주 먹으니.. ^^
여긴 한번 들어가볼까도 생각했었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근데 아무리 봐도 저 프랑켄슈타인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듯.. ㅋ
보스턴 피자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버스로 돌아왔다..
가이드는 모두들 집합시간을 지켜줘서 고맙단다.. ^^
이제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를 둘러볼 시간..
버스는 우선 나이아가라 강변을 따라 천천히 이동한다..
저곳이 머라고 한참 설명을 해줬는데.. 기억이 안난다.. -.-
잠시 뒤 버스가 정차한 이곳은 나이아가라 월풀..
나이아가라 강이 굽어지면서 움푹 패인 지형 때문에 강물이 하얀 물거품을 물고 소용돌이친다..
그 위에 매달려있는 것이 월풀 에어로 카..
케이블카처럼 생겼는데.. 물 위로 지나갈 때 좀 짜릿하긴 할듯.. ㅋ
다시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쪽으로 향한다..
곳곳에 저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보인다..
저 멀리 꽃시계가 보인다..
마을에 도착했다..
또 다시 주어진 자유시간..
그냥 정처없이 자그마하고 아기자기한 유럽풍의 마을을 둘러본다..
어느덧 온타리오 호숫가까지 왔다..
여전히 바다인 것만 같은 호수..
저런 마차를 타고 마을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언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인듯..
이제 슬슬 버스로 돌아갈 시간..
D700은 가방에 넣고 GM1만 가볍게 들고 걷는다..
이번 캐나다 여행도 마무리를 준비해야 하는 순간이 오고 있다..
마을 중심가에는 사람들이 꽤 많다..
저 멀리 '그리브즈'라는 가게는 70년 넘게 잼을 만들어 온 곳이란다..
하나 사들고 가고도 싶지만 유리병에 담긴 것을 어찌 한국까지 가져가리..
할로윈이 얼마 안남았던가?
마을의 랜드마크 격인 시계탑..
신혼부부가 웨딩촬영을 왔다..
이제 다시 버스를 타러 간다..
알록달록한 유리로 만든 조형물이 넘 예뻤다..
이제 버스는 마지막 코스인 아이스 와인 시음장으로 간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이스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 바로 캐나다란다..
나이아가라 대학(정확히는 나이아가라 대학의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캠퍼스..)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아이스 와인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시음.. 그리고 쇼핑이 이어질 것이다.. ^^
나야 쇼핑과는 무관하지만..
캐나다 아이스 와인
캐나다의 와인 역사는 독일인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그래서인지 현재 생산되고 있는 와인도 독일계 와인이다.
아이스 와인이란 캐나다의 추운 날씨에서 생산된 포도의 특성을 살린 와인으로, 낮의 따뜻한 기온과 밤의 찬 기온이 반복되는 캐나다의 독특한 기후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진다.
낮에는 상온을 유지하다가 밤이 되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는 포도 알갱이의 당분을 극도로 높여 주는데, 이렇게 당도 높은 포도에서 즙을 짜 와인을 만들기 때문에 와인의 당도가 매우 높다.
이름에 'ice'가 들어가 차가운 와인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아이스 와인을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온도는 약 6~8도씨라고 한다.
*출처 : 자신만만 세계여행 캐나다 편 (삼성출판사)
대학에서 나온 분의 자세한 설명과 레드와 화이트 두잔의 시음을 마치고 잠시 쇼핑시간이 주어진다..
나는 주변의 포도밭을 둘러보며 사진을 담는다..
자~ 이제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버스는 다시 토론토를 향해 달려간다..
웰랜드 운하는 여전히 바쁘게 배들이 오간다..
내리는 장소는 원하는 곳에 최대한 맞춰 준다고 해서 난 이튼센터 앞에서 내려달라고 했다..
애플 스토어에서 오늘 출시된 아이폰6와 6+를 좀 만져보고 싶어서..
역시나 엄청난 인파다..
줄을 선 저 사람들은 실제 구매를 하려는 것이겠지?
나야 계속 S시리즈로 바꿔나갈 생각이니..
이번 6는 넘어가고 내년에 나올 6S를 노릴 예정.. ^^
하지만 이번 6가 화면 크기와 디자인에 큰 변화가 있었으니..
한번 체험은 해봐야겠지..
한국에서는 한참 되에나 출시될텐데.. 1차 출시국에 여행온 프리미엄을 이렇게라도 누려봐야지.. ㅋ
우선 6..
화면이 꽤 커졌다..
한손으로 완벽하게 컨트롤하기는 어렵겠는걸..
카툭튀 디자인은 좀 아쉽다..
그리고..
삼성이 장악한 패블릿 시장을 노리고 나온 6+..
너무 커서 아이폰답지 않은 느낌이랄까..
난 그냥 6 정도의 화면 크기가 좋다..
맥주를 곁들인 저녁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짐을 정리했다..
정말 오랜만에 날아온 북미지역..
미국 비자 때문에 생긴 멘붕을 극복하고 나름 잘 즐겼던 여행..
말이 자유여행이지 대부분 데일리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다 보니 패키지 여행 같았던 여행..
무엇보다 생전 처음으로 환상적인 오로라를 만날 수 있었던 여행..
그 여행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
20일은 새벽같이 공항으로 가서 국내선을 타고 밴쿠버로 이동..
밴쿠버에서 서울까지 가는 머나먼 귀국길이었다..
호텔에서 짐을 끌고 도착한 이튼 첼시..
공항 버스 시간표가 서있다..
호텔 건너편 사무실의 무지개빛 조명..
이제 또 다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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