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먹거리..
이번에도 다른 사진들 정리에 앞서 먹거리 사진들부터 정리.. ^^
작년 크로아티아 여행 때처럼 영수증을 다 가져온 것이 아니라..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던 수준이었다..
다만, 크로아티아에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던 팁을 매번 계산하는게 좀 번거로웠을 뿐.. ㅋ
옐로나이프
옐로나이프에서는 밤새 오로라를 관찰하고 점심쯤 다음날 일정이 진행되었기에..
호텔 조식이 불포함되어 있었다..
(다른 일정은 모두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었다.. 여행 출발 전에는 불포함이라고 했었는데.. ㅎ)
첫 관찰을 마치고..
아직 시차에 적응못해 일찍 일어난 다음 날 갔던 '래티튜드'..
호텔과 같은 쇼핑몰 건물에 있어서 가까운게 장점..
다른 시간에 갔으면 이런저런 요리가 가능했겠지만..
아침(?) 시간에는 간단한 식사만 가능..
내부는 깔끔한 편..
고민하기 귀찮아서 그냥 '쉐프의 아침'을 주문했다..
감자 스프는 고소하니 맛났고..
소고기 슬라이스가 들어간 토스트도 푸짐하니 좋았다..
살짝 느끼했지만.. ㅋ
옐로나이프 시내 관광을 하고 두번째 오로라 관찰을 가기 전..
저녁을 먹으러 들른 '베트남 누들하우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좀 늦게 갔더니만..
벌써 문 닫으려는 분위기.. ㅎ
그런데 베트남보다는 중국 분위기가.. ㅋ
모 사장님과 종업원들이 중국어가 아닌 베트남어로 이야기를 나누더라만..
외국에 나오게 되면 많이 마시게 되는 콜라..
아무래도 음식이 느끼하고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쌀국수를 먹을까 생각하다 시킨 볶음밥..
가게의 스페셜이었는데 이건 그냥 볶음밥.. -.-
양은 엄청나서 다른 걸 시킬 엄두도 못내고 열심히 먹었다..
세번째 관찰을 앞두고 캐머런 폭포 하이킹을 가기 전에..
늦은 아침이자 이른 점심을 해결한 '스시 노스'..
치킨 데리야키동과 참치 & 연어 초밥..
모 그냥 기계로 만든 초밥의 느낌..
마트에서 파는 거 같은.. -.-
그런데, 문제는 이걸 먹고 배탈이 나서 고생을 했다..
해산물의 신선도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닐까..
여긴 아무래도 바다에서 먼 내륙이니까.. ㅜㅜ
캐머런 폭포 하이킹을 다녀와서 마지막 오로라 관찰을 가기 전..
옐로나이프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간단(?)하게 햄버거..
A&W라고 캐나다에서는 인기있는 패스트푸드점..
엄마버거, 아빠버거, 할아버지버거, 할머니버거, 삼촌버거 등 메뉴 이름이 재미있다..
이건 아마 아빠버거였을 거다.. (삼촌버거였나..?)
프렌치프라이 대신 어니언링..
맥도널드 같은 흔한 패스트푸드점보다는 재료도 신선하고 패티도 두툼하니 씹는 맛이 좋았다..
다만 어니언링이 너무 기름졌었다는.. -.-
밴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밴프..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날아오니 이곳은 정말 번화가다.. ㅎ
첫날 밴프 곤돌라를 타고 내려와 저녁을 먹은 'KEG'..
비행기 기내잡지에서 광고를 보고 선택한 스테이크 하우스인데..
캐나다 전 지역에 수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듯..
밴프에만도 두서너 곳이 있더라..
내가 들어간 곳은 밴프 메인 스트리트에 자리 잡은 곳..
여기가 규모가 젤 크겠지?
쇼핑몰 안으로 조금 들어가야 한다..
여럿이 오면 저기서 먹겠지만..
나는 혼자다.. ㅎ
메뉴..
사진에 보이는게 내가 주문한 메뉴일거다..
아마도.. ㅋ
캐나다산 와인도 한잔..
식전빵..
엄청 크다..
드디어 메인 요리..
프렌치 프라이는 바삭하고..
스테이크는..
다른 말이 필요없다.. ^^
둘째날에는 한식당 '서울옥'을 갔다..
해외에 나가도 한식은 절대 안먹는 나인데..
이 날은 갑자기 매콤한 것을 먹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져서.. ㅎ
김치찌개를 먹었다..
둘이었다면 불고기나 제육볶음을 먹었을텐데.. ^^;;
(옆자리에서 먹는데 맛나보이더라..)
한식이 널리 퍼지기는 했는지..
한국사람 외에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저녁도 배탈이 나고 말았다..
옐로나이프에서처럼 재료의 신선도 문제는 아니었던 거 같고..
갑자기 매운 걸 먹어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모.. 근본적인 이유는 나도 나이가 꽤.. 많이.. 먹어서 그런건 아닐지.. ㅜㅜ
밴프에서의 마지막 날..
이곳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Saltlik'..
정말 관광객보다는 현지 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음식 사진 찍고 그러기 뻘쭘해 사진이 없다.. ㅋ
어니언 스프가 맛있었지만..
스테이크는 KEG보다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나와서 가게 외관만 한컷..
서울옥이 있는 쇼핑몰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
토론토
이번 여행 일정 중 가장 큰 도시 토론토..
그만큼 먹을거리도 다양하고 풍부했지만..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서브웨이 샌드위치 같은 거로 간단하게 때우기도 했다..
다운타운을 돌아다닌 첫날 저녁..
뮤지컬 '위키드'를 보러 가기 전에 큰 기대없이 이튼 센터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에 들렀다..
이곳저곳 둘러보다 여기서 그리스 수블라끼 정식을 골랐는데..
이 녀석 아주 괜찮았다.. ^^
나이아가라 투어 중 클립튼힐에서 간단한 점심을 해결했던 곳..
집합시간 다 되어 가는데 계산서 빨리 안가져와서 내가 직접 가서 계산했다는..
드디어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저녁..
어디에서 먹는게 좋을까 꽤 오래 고민하다 들어간 'Swiss Chalet'..
(레스토랑 이름이 생각 안나서 구글 지도에서 찾았다는.. ㅋ)
닭요리가 전문인 듯해서 시켰는데..
그냥 쏘쏘.. ㅎ
코코넛 슈림프..
왼쪽의 저 소스를 찍어먹는데..
닭다리 대신 가슴살로 선택할 수도 있다..
워낙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탓에..
외국에 나가도 먹거리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두번이나 배탈이 나서 혼났다..
이제 나도 예전같지 않은가 보다.. ㅜㅜ
여행가서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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