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던 오로라를 만났다..
그 벅찬 감동을 카메라로 담기에는 내 능력이 한참 모자라다..
핸폰으로는 당연히 택도 없고..
위 사진은 잘찍힌 거 같은 사진을 D700 액정에 띄워놓고 핸폰으로 찍은 것..
(컴으로 옮겨보면 엉망일지도..ㅋ)
아무튼..
남은 이틀 동안 좀 더 나은 사진을 담을 수 있길 바래본다..
그런데..
관측지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 창밖으로..
오늘 중 가장 크고 화려한 오로라를 마주했다..
그저 눈으로 가슴으로 담아두었을 뿐..
그 순간 카메라를 든다는 것은 대자연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