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7 : 제주 1박 2일.. 다랑쉬오름..
회의 후의 음주가무(-.-;;)로 느즈막히 일어난 둘째날..
등산을 좋아하는 부서원의 추천으로 다랑쉬오름으로 향했다..
다랑쉬오름
해발 382.4m, 높이 227m, 둘레 3,391m, 면적 80만 464㎡로, 구좌읍을 대표하는 오름이다. 비자림에서 남동쪽으로 1㎞ 떨어진 지점에 남서쪽의 높은 오름(405.3m)
을 빼고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이 솟아 있다. 도랑·달랑쉬로도 불리는데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대랑수악(大郞秀岳)·대랑봉(大郞峰)·월랑수산(月郞秀山)·월랑수(月郞岫) 등으로 표기되어 오다가 현재는
월랑봉(月朗峰)으로 쓰인다.
남북으로 긴 타원형으로 사면이 급경사를 이루며 북쪽은 평평하고 정상에 봉우리가 있다.
산정부에는 깔때기 모양의 원형 분화구가 크고 깊게 패어 있다. 화구의 바깥둘레는 1,500m, 화구의 깊이는 115m이다. 지름이
30여m인 바닥에는 잡초가 무성하며 산정부 주변에는 나무가 드문드문 있고 오름기슭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대부분이 초지로 형성되어 시호꽃·송장꽃·섬잔대·쑥부쟁이 등 초지식물이 자란다.
주
변은 제주도4·3사건 때 유격대원들이 활동 요충지였으며, 20여 가구가 살다가 폐촌이 된 다랑쉬마을(월랑동)과 1992년
제주도4·3사건의 희생자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다. 매년 월랑봉일출제가 열리고 있으며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2005년 월랑봉 등반을 위한 나무계단이 설치되었고 오름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출처 : 두산백과
설명을 읽어보니 제주 4.3 사건의 아픔이 배어있는 곳이다..
너무 높아 보이기에 나는 몇명과 함께 옆에 있는 자그마한 오름 '애끈다랑쉬오름'을 오르기로 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욕심이 나기도 했지만..
어차피 25.4로는 제대로 담기지도 않을 거라 스스로 합리화하면서.. ㅋ
(올라오는 비행기에 실린 잡지에 위에서 내려다 본 애끈다랑쉬오름의 사진이 멋지게 실려있더라.. ㅎ)
여기도 만만치 않은 높이다..
오르는 길의 상태가 더 열악해서 그런지도..
모.. 단순히 내 몸의 상태가 후져서 그런 것일지도.. ㅍ
정상에는 엄청난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을 맘껏 맞으며..
천천히 정상을 한바퀴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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