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갔다 하이원 리조트 주차장 기둥에 긁어먹은(ㅜㅜ) 차 수리가 끝나서 찾아오는 길..
동네 주차장에 까만 위장막을 둘러쓴 차가 한대 서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아반떼 XD와 같은 크기(그럼 지금의 아반떼 MD보다는 작다는 건가?)의 이 녀석은 바로..
기아의 새 준중형차 K3..
포르테 후속으로 올 가을 출시된다는 바로 그 녀석이었다..
마침 GF2를 가지고 있었기에 후다닥 몇장 찍어보았다..
이미 렌더링까지 다 공개되어서 못찍게 하지도 않겠지만 괜시리 마음이 급해서.. ㅎ
아쉽게도 25.4 렌즈여서 타이트한 샷만 가능했다..
K5와 비슷한 느낌일 거 같은 전면..
전면 그릴은 K9처럼 세로 그릴이 될 거라는 우려를 벗고..
벌집 모양으로 바뀐 듯..
K9의 그릴 디자인한 넘은 혼나야 함.. ㅋ
헤드라이트 위쪽으로 LED 데이라이트가 들어가는 듯하고..
휠과 사이드 미러를 보니 최고급 사양은 아닌 듯..
위장막에 자물쇠까지 달아놨다.. ㅋ
리어램프 디자인도 확정된 듯..
범퍼를 둘러싼 위장막에 센서 구멍은 있으나 이 녀석은 센서 안달린 넘..
이 녀석도 루프라인이 쿠페형이라 뒷자리 헤드룸은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실내는 완전히 위장막을 덮어놓았길래 찍지도 않았다..
암튼..
살다 보니 나도 이런 사진을 찍는 날이 오는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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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가 K7이어서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기아차들이 그지(벌레?)같은 디자인의 현대차들을 좀 눌러줬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감 품질부터 좀 올려야겠지만..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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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추가]
헐..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어제 기아차가 아예 실물을 공개해 버렸네..
그런데 머하러 위장막은 씌워두었남.. ㅍ
그나저나..
싹~ 고쳐온 내 차에 또 어느 넘이 흠집을 냈다.. ㅜㅜ
굿이라도 해야 하나..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