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일정 때문에 2.7 최고급 트림에 풀옵션을 선택한 덕에
실내의 크롬 가니쉬에 빨간 무드조명이 달려있다..
그런데 한 K7 동호회에서 이 부분에서 화재가 났었다는 글이 올라왔었고..
그로부터 얼마 후,기아에서 화재 위험성이 있는 배선을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교체하라는 전화를 직접 받은 사람들도 꽤 있던데..
나는 연락이 통 안오길래 직접 전화를 걸어서 교체 대상 차량인지를 물어보았다.. ㅎ
교체 대상이라길래 금요일 퇴근길에 근처 오토큐에 들러 교체했다..
대쉬보드 쪽은 문제가 없고, 도어트림에 달린 조명만 문제라서 교체 대상인데..
새 차 문짝을 모두 뜯어내는 것이 좀 맘이 아팠지만..
모 불 나는 거보다는 나으니.. ㅋ
사진은 오늘(8. 28.) 코스트코에 장 보러 가는 길에 찍어본 것..
(vignette이라는 앱으로 '흑백 + 레드'로 수정..)
앱으로 수정하기 전의 원본 사진..
위의 것이 훨~ 느낌이 있다.. 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앞차에 붙어있는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저 애니메이션 보던 어린 시절이 문득 생각난다.. ㅋ
비오는 날의 드라이브..
길이 좀 막히는 거만 빼면 참 좋다..
그게 그저 시장에 장보러 가는 길일지라도.. ㅎ
* 그나저나.. 뒷좌석 발판에 긴 드라이버가 하나 놓여있더라..
오토큐에서 작업하고 깜빡한 듯..
월욜에 돌려드려야겠네.. ㅎ